신년메시지(기관‧단체장)
신년메시지(기관‧단체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22.01.0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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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병 홍 <농촌진흥청장>
국산 품종 개발·보급 확대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총력

지난 한 해 농촌진흥사업 현장에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시설원예 중심의 디지털농업을 노지재배 작물로 확대해 농업의 편리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반을 다졌다. 벼·밀·콩 등 식량작물, 노지채소, 축산 등 11개 품목에 대한 현장 실증연구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안정 생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산 품종의 개발·보급 확대로 외래 품종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새해에는 국정과제와 역점 추진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 미래 환경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들어 가겠다.
첨단기술로 무장한 정예 청년농업인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
농촌의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적용한 밭농업기계 개발을 확대하겠다.
둘째, 지역농업의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농촌의 활력을 도모하겠다.
셋째,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
과수화상병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매몰 위주의 대책에서 사전 예찰과 방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관계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현장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넷째, 안전한 농산물과 농업의 다양한 기능이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도록 하겠다.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실천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겠다. 작목별로 병해충 방제를 위한 종합관리기술을 개발·보급하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농약의 등록을 확대하겠다.
다섯째, 국제사회의 농업 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K-농업기술의 글로벌 확산에 힘쓰겠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시대와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미래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우리 농촌진흥공직자 모두는 농업·농촌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

■최 병 암 <산림청장>
탄소중립 목표달성 위한 전략 추진
치유의 숲 조성 등 산림치유기반 확대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 희망과 기쁨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기를 소망한다.
산림청은 올해에도 우리 산림이 기후 위기와 같은 국가적, 세계적 문제 해결의 해법이 되도록 정책적 초석을 다져나가고, 우리 임업의 선순환적 경영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다양한 정책혁신을 추진해 국민의 기대와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겠다.
첫째,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관리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산림은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적인 흡수원인 만큼 지난해 마련한 전략에 따라 산림의 탄소흡수력과 저장량을 높여나가 2050 탄소중립 국가계획의 성공적인 이행에 이바지 하도록 하겠다.
둘째, 산림경영을 뒷받침할 법·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여 선진 임업경영 시대를 열어가겠다.
셋째,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해 관리에 만전을 기해 국민과 산림자원을 지키고 일시적 탄소배출을 방지하겠다.
넷째, 세계 각국과 함께 공약하였듯이 산림의 전용과 손실을 방지하고 건강성을 높이는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 사찰림 보전대책, 자생식물을 활용한 산림복원 확대 등 산림 생물다양성 보전대책을 강화하여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가꾸어 나가겠다.
다섯째, 단계적 일상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산림복지의 다각화를 기하고,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숲 확충에 역점을 기울이겠다.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를 건강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재난 심리회복 산림치유 지원을 확대하고 치유의 숲 조성 등 산림치유 기반을 확대하겠다.
여섯째, 대한민국이 산림선진국으로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우리의 산림녹화와 관리철학을 살린 포용적 산림협력을 확대하겠다.
올 한해 저와 모든 산림공직자는 전문성과, 진정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어려움을 이기고 새로운 성공의 역사를 이루어나간다는 극세척도(克世拓道)의 마음가짐으로 국민을 섬기고 업무에 임해 나가겠다.

■김 홍 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
농업·농촌 지속가능과 성동장력 확보 위한
정책대안 마련에 한층 노력할 것

그 어느 때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변화시키고 있다. 식량 공급망에도 영향을 미쳤으며, 수입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식품가격의 상승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이유로 세계 각국의 식량안보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으며, 농업과 먹거리의 중요성 또한 강조되고 있다.
특히, 비대면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식품 소비·유통의 변화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 농식품의 수출은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확대되고 인지도도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농식품 수출액이 8% 가랑 성장했고, 올 상반기에는 사상 최대였던 작년 대비 15% 이상 성장했다.
김치나 라면 같은 가공식품의 수출도 늘었으며, 샤인머스켓 같은 고품질 농산물의 수출도 동시에 증가했다. K브랜드의 인지도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기대가 된다.
여기에 더해 삶과 일의 균형(워라밸)을 추구하려는 사회적 현상을 바탕으로, 귀농·귀촌 흐름이 지속되고 있어 농촌의 인구 유지 측면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변화들은 최근 우리 농업·농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기회요인이 그 어느 때보다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최근 우리 농업·농촌은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그리고 국민의 삶에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함께 국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유이다. 
새해에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농촌이 가진 가능성과 희망을 살려갈 수 있도록 정확한 진단과 충실한 연구로 우리 농업·농촌의 가치를 더욱 확산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한층 더 노력하겠다.

■김 춘 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국내농식품 생산기반 강화
식량위기 대응 수급사업 추진

새해에도 공사는 농수산식품산업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나감으로써 ‘농어업인의 소득증진과 국민경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라는 설립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과제 발굴과 실행에 전력을 다하겠다.
국내 생산기반을 강화하고, 식량위기에 대응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수급사업을 추진하겠다.
국민의 먹거리 복지향상과 푸드플랜 확산에 힘쓰고, 新유통채널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
임산부 친환경 꾸러미, 농식품바우처와 같은 공공먹거리 지원사업의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여 국민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 또한,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활성화와 지자체 푸드플랜 기반조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
대한민국이 농수산식품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
네덜란드와 같이 수출 1,000억 달러 시대를 향해 힘차게 뛰고, 농수산식품 수출이 국내 농어가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
식품산업은 농어가 소득증대와 국산 농수산식품 소비저변이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국산 농수산물을 많이 사용하는 식품외식업체, 전통식품업체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식품외식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제공, 청년 인력양성, 창업지원 등 식품산업의 발전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ESG경영을 선도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올 한 해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

■김 인 식 <한국농어촌공사장>
스마트·ICT기술 활용 기후변화 대응
맞춤형 농지지원체계 강화 힘쓸 것

2022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찬 임인년 새 아침을 맞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지난해는 계속되는 코로나19 위기와 급속한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로 우리 농어업 ·농어촌이 어려움을 겪었던 한해였다. 새해에도 농어촌 현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한국농어촌공사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우리 농어업이 지속가능성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22년 시대변화에 부응하는 역할과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 스마트 생산기반과 ICT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물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저탄소 에너지 시설 보급을 확대하는 등 농어촌 기후변화 대응능력을 높여 나가겠다. 농지은행 사업은 맞춤형 농지지원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올해 새롭게 출범하는 농지은행관리원이 농지의 취득부터 이용 상황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함으로써 농지가 국민의 먹거리 생산기반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 더불어 KRC 지역개발센터를 중심으로 쾌적한 농어촌 공간 조성을 위한 역량 강화에도 힘쓰겠다. 이 밖에도 지난해 공사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ESG 경영의 성과를 농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농어촌의 탄소중립 실현과 일자리 창출,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함으로써 더욱 살기 좋은 농어촌, 지속가능한 농어업을 만들어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무엇보다 5천만 국민의 식량 생산기반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농업인 여러분의 땀방울이 소중한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안전한 영농기반 조성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흔들림 없이 수행해나가겠다.
새해에도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업인을 진심으로 섬기며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모든 것이 이뤄지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