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교류·농업협력 사업 24건
통일부는 지난 24일 지방자치단체 10곳이 추진할 예정인 남북교류협력사업 24건에 대해 사전승인 했다고 밝혔다.
사전승인 대상에는 강원·전북 등 광역 지자체 뿐만 아니라 기초 지자체가 추진하는 다양한 협력사업이 포함돼 있다.
경기도 고양시는 남북 화훼교류·통일음악회, 파주(장단콩)·김제시(씨감자)와 청송군(사과)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농업협력 사업계획 등으로 사전승인을 받았다.
분야별로는 농축산·산림 등 개발협력사업이 12개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종교?체육교류 및 공동학술연구 등 사회문화협력사업 8개, 전염병 공동방역 등 보건의료협력사업 4건이 있다.
사전승인을 받아놓으면 이후 북한 측과 사업을 진행하면서 방북과 물자 반출 승인 등 필요한 절차들을 보다 간소화된 형태로 밟을 수 있다.
통일부는 “이번 사전승인을 통해 앞으로 보다 많은 지자체가 책임성과 자율성을 갖고 북한과의 협의를 전제로 지역적 특색을 살린 협력사업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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