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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고추는 서리에 아주 약하므로 지역별 서리가 오지 않는 만상일을 고려하여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아주심기를 한다. 고추밭은 아주심기 3~4일전에 흑색이나 배색비닐 등을 덮어 땅 온도를 높여 주어 아주 심은 후 새 뿌리가 잘 나올 수 있도록 해 준다. 고추 모는 잎이 10~13개가 나오고 첫 번째 꽃이 피는 때 심는 것이 알맞으며, 심는 깊이는 육묘상에서 심겨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한다.플러그모를 심을 때는 모가 너무 노화되거나 웃자라지 않은 것을 골라 심도록 하고, 모판을 이동하는 동안에 건조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주심기를 제때에 하지 못한 경우에는 모가 노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모 간격을 넓혀주고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준다. 흰색필름을 사용하려면 잡풀이 많이 나오므로 풀이 나오지 않는 잡초 방지약을 뿌리고 흰색필름을 덮는다. 키가 큰 모를 심을 때에도 깊이 심겨지지 않도록 육묘상에 심겨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하고 포기 주위에 북을 주지 말고 바로 지주대를 세우도록 한다.△마늘ㆍ양파=알이 굵어지는 시기이므로 토양수분이 너무 많거나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마늘 쫑 뽑기 등 포장 관리를 잘하여 수확량을 늘리도록 한다. 잎마름병, 노균병, 잿빛곰팡이병, 흑색썩음균핵병 등 병해충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예방 위주로 방제하도록 한다. 마늘 주아를 채취할 포장은 미리 정하여 마늘쫑을 뽑지 않도록 하며,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고 생육상태가 좋은 마늘에서 주아를 채취해 이용하도록 한다.△시설채소=한낮에는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잘하고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 준다. 딸기, 오이, 토마토 등 시설하우스 안의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 병의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환기를 잘하여 습도를 낮추어 주도록 하고, 가급적 점적관수를 이용하여 오전에 물을 주도록 한다.△박과채소=봄철 수박, 오이, 참외 등 정식기에 오이 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가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박과 채소 재배시 안전한 대목을 선택토록 한다. 수박 등 박과 채소 재배 시 정식초기에 잎이 오글거리거나 옅은 노란색의 모자이크 증상과 같은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접촉하지 말고 농업기술센터에 신속히 연락해 바이러스 진단킷트로 진단을 받은 후 오이 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로 판명되면 즉시 제거토록 한다.△배=꽃송이 하나에 5~8개의 열매가 달려 그냥 두면 모두 착과되어 해걸이의 원인이 되므로 열매를 솎아 주도록 한다. 열매를 솎을 때는 3~4번과 중에서 하나만 남기고 나머지 열매는 따준다. 열매 솎는 시기는 가능한 빠를수록 좋으나 꽃이 진 후 10일경부터 실시하는 것이 알맞다. 열매 달림 상태가 좋지 않은 과원은 정형과 판단을 위해 열매 솎기작업을 약간 늦추고 열매 달림 상태가 안 좋은 나무는 열매송이(과총)를 솎아내지 말고, 상태가 안 좋은 경우에는 수세안정을 위해 열매가 최대한 많이 달리도록 한다.△화훼=국화 시설 재배는 고온으로 인한 각종 생리 장해가 발생하여 꽃의 품질이 떨어지게 되므로 하우스 차광과 토양 피복재배를 하도록 한다. 국화 하우스의 차광은 30% 정도로 하고 토양피복은 반사필름으로 피복하여 상품성이 높은 꽃을 생산하도록 하고 백광, 춘광 등 여름철 국화는 5월 중순경에 아주 심을 수 있도록 준비한다.△버섯·약초=봄철 느타리버섯은 생육기간 중 품종별 생육적온에 알맞은 온도와 80~85%의 습도를 유지시켜주고 재배사 안의 공기는 항상 순환될 수 있도록 환기창을 조절하여 주도록 한다. 버섯 재배사의 환기창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세균병의 매개충인 버섯파리의 침입을 막도록 한다. 결명자·맥문동·산약·의이인·지황·황금·백하수오·향부자 등의 약초는 서둘러 파종작업을 마치도록 한다./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