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수출 현황과 수출확대 방안 ④
화훼수출 현황과 수출확대 방안 ④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4.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백합 대일수출확대를 위해서는 균일한 상품선별과 포장이 중요하다.  
 
▲일본 현지 시장평가 및 문제점=백합은 제주도와 강원도 등지에서 수출되고 있으나 한국에서의 저가구근(저품질 구근) 사용으로 인한 상품성 하락 및 물량부족 등으로 안정적인 공급이 되지 않아 거래가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 또, 겨울철(12월초~5월말)에는 제주산이, 여름철(7월~10월말)에는 강원도 고랭지산 등이 다소 상품성이 뛰어나기도 하나 상품의 고저가 많아 상품성 신뢰가 떨어지는 문제도 있다. 장미의 경우 한국산은 출하시기별로 품질 차이가 많은 편이며, 특히 하절기 출하품의 경우는 품질이 현저하게 떨어져 품질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과거에 비해서는 선별·포장 상태가 많이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동일 상자에 상품과 하품을 섞어 넣는 경우가 있어 경매에서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부분 국내 내수와 수출을 병행하고 있어 국내 내수가격이 좋은 경우 수출을 중단하는 등 수출만을 위한 철저한 관리가 어려운 것도 문제다. 국화는 스프레이국화의 경우, 여러 루트를 통해 도매시장에 상장되고 있으나 최근에는 계속되는 도매시장의 경락가격 하락으로 인해 위탁판매를 통한 도매시장 상장방식의 수출은 여러 가지로 불리한 요소가 많다. 스프레이국화를 중심으로 한 한국산 국화는 일본 내에서 평판이 좋은 편이나 가끔 꽃이 너무 피거나, 줄기가 가늘고, 일본에서 요구하는 색깔을 정확하게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선별작업에서도 공동선별이 아니라 개별농가들이 각자의 기준에 따른 선별로 규격이 일정치 못한 경우가 있어 품질 등급에 대한 신뢰성이 하락되고 있다.▲대일 수출확대 방안=수출 전문단지 조성 및 규격선별 강화가 필요하다. 스프레이국화의 경우와 같이 대륜국화, 장미, 백합 등도 전문생산 단지 조성을 통한 공동선별로 품질 안정과 물류비 절감 등 가격 경쟁력 확보 전략이 필요하다.또, 내수가격 상승시에는 수출계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출하이행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빈번하므로 전문단지 조성을 통한 대량 수요처에의 안정적 공급도 이루어져야 한다. 동일 상자 내에 다른 등급의 상품이 혼입되는 등 규격 선별이 제대로 안되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하므로 상·중·하의 엄격한 선별을 통해 한국산 상품에 대한 시장신뢰도 확보해 나가야 할 것이다. 우수한 신품종 개발 및 도입도 시급하다. 신품종 육성이 단시일 내에 이루어지기는 어려우나 정책적으로 신품종 육성개발 지원을 통해 로열티 문제없이 안심하고 수출할 수 있는 우수한 품종 개발·지원해야 한다. 신품종의 육종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일본시장 인기품종을 도입, 생산함으로써 수출품종 다양화를 통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직거래 체제 구축으로 수출 안정화 도모를 통해 양판점, 플라워숍, 편의점 등과의 직거래 체제를 구축함으로서, 도매시장 위탁상장에 따른 수출위험을 경감시키고 수출안정을 꾀하는 부분도 갖춰져야 한다. 이와 함께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한국산 화훼 홍보 및 정보를 제공, 일본내 유력 화훼전시회 참가 및 화훼도매시장내 수출용 화훼전시를 통해 화훼 취급상, 중도매업자에게 한국산 화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지속적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야 한다. 특히 수입바이어, 중도매업자의 한국내 산지견학 등 교류확대를 통해 한국산 신뢰도 증대 기회 마련하면서, 산지정보 수시제공 및 바이어와 지속적인 연계 강화를 통해 연중 계획적, 안정적 수입을 유도하고 현지 홍보·판촉계획 등의 정보제공으로 홍보효과를 높여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