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에 맞는 틈새소득 작목은…
전남지역에 맞는 틈새소득 작목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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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타결에 대응하기 위해 타 지역에서 재배하기 어려운 틈새 소득작목을 개발 보급하기 위한 보고회가 개최되어 관심을 모았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7일 시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21명, 농업기술원 연구개발·지도공무원 등 관계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틈새 소득작목 개발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별 경쟁력 있는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기후 여건상 타 지역에서 재배가 어려운 약용작물과 산채류, 자생화, 희귀작물 등을 특화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는 한편 생산, 저장,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기후가 온난한 지역의 잇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우리나라 최 남단지역인 완도의 경우 삼지구엽초, 백냥금, 노랑무궁화 등을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로 했으며, 진도의 지초, 신안의 함초, 번행초 등을 도입해 차별화 하기로 했다.또한 여수는 민속채소인 쑥, 머위, 달래, 두릅 등을 틈새 소득작물로 육성하여 관광 상품화하고, 순천은 초피, 산초단지를 조성하여 약리기능성 상품의 원료를 제공하는 기지로 육성해 나가갈 계획이다.나주는 유휴 농지를 이용해 천연 염색작물인 나주쪽과 홍갓·생강을 보급해 소득화 하고, 광양은 고사리, 부추, 취나물, 밀시곶감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여 상품화 하고, 담양은 도시근교의 잇점을 활용하여 쌈채소, 산마늘, 오디, 야콘 주산단지 조성과 함께 유통판매 협의체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다.기타 시군에서도 사탕수수, 깻잎, 찰옥수수, 취나물, 머위, 인동초, 어성초, 나무참적두릅, 독말풀, 수국, 작약, 새우란, 자란, 세발나물, 블루베리, 상황버섯, 모시풀, 일당귀 등을 틈새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이밖에도 기존에 개발 보급해 소득화하고 있는 여수의 고들빼기, 순천의 무늬둥굴레, 무안 국화, 함평 복분자 등은 타 지역과 차별화를 통한 친환경 품질 고급화로 경쟁력을 높여 FTA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FTA 타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타 지역에서 재배하기 어려운 작물을 집중 개발 보급해 주산단지 조성과 함께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해 나가기로 하고, 생산은 물론 저장, 가공, 유통 등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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