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브랜드 경기농협연합사업단·햇사레 공동법인
농림부는 지난17일 올해 처음 도입한 과실브랜드육성지원사업 대상자 8개 사업자중 1차로 전국공동브랜드 사업자로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를, 광역공동브랜드 사업자로는 경기농협연합사업단과 햇사레조합공동사업법인 등 3개 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3개 브랜드 사업자는 정부가 브랜드 육성에 소요되는 브랜드 개발, 홍보·마케팅비용, 경영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되며 전국공동브랜드 사업자에게는 52억원을 4년간, 광역공동브랜드 사업자에게는 12억원을 3년간 각각 분할지원하게 된다.전국공동브랜드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전국의 13개 과수전문농협이 참여한 연합조직으로 사과·배·단감·감귤에 대해 일정 품질기준에 합격한 과실에 대해서만 ‘Sunplus’라는 브랜드로 출하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며, 광역공동브랜드 사업자인 경기농협연합사업단은 경기도 안성·평택·화성·안성 등 14개 지역농협이 참여해 ‘잎맞춤’이란 브랜드로 배와 포도에 대해 소비자를 찾아가게 된다.또한 햇사레조합공동사업법인은 경기도 이천과 충북 음성지역 4개 지역농협의 연합조직으로 복숭아와 수박에 대해 ‘햇사레’란 브랜드로 출하하게 된다농림부는 앞으로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기호변화와 경제 글로벌화 등으로 농산물 브랜드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DDA/FTA 등 시장개방 확대에 따라 외국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농산물도 브랜드파워가 필수라고 판단하고 과실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목적으로, 2013년까지 21개소의 과실브랜드 경영체를 육성해 과실 유통량의 30%를 브랜드과실로 출하할 계획이다.아울러 농림부는 올해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광역공동브랜드 또는 시·군 공동브랜드 사업자를 대상으로 6월말까지 사업공모를 받아 5개를 추가로 선정한다고 밝히고, 관심 있는 시·군 또는 법인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다만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브랜드 경영체는 참여 조직구성원의 주 과종 재배면적이 500ha이상 규모화 된 지역으로 연중 공급체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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