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추=남부지방의 노지고추 아주심는 시기는 4월 하순~5월 상순경이므로 제때에 심도록 하고, 아주심기가 늦어질 경우에는 모의 간격을 넓히고 엽면시비 등 관리를 잘 하여 모가 노화되지 않도록 한다. 멀칭용 비닐은 아주심기 3~4일전에 미리 덮어 땅의 온도를 올려 주어 뿌리가 잘 내릴 수 있도록 하고 잡초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흑색이나 배색 비닐을 덮도록 한다. 키가 큰 모를 심을 때에도 깊이 심겨지지 않도록 육묘상에 심겨졌던 깊이만큼만 심도록 하고 포기 주위에 북을 주지 말고 바로 지주대를 세우도록 한다. 역병 발생상습지에는 고추 접목묘를 심는데 심을 때는 접목부위가 땅위로 올라오게 심어야만 접목효과가 있다. 터널재배를 하면 일찍 심어도 서리 피해를 줄일 수 있어 일찍 수확할 수 있고, 지주역할도 하기 때문에 효과가 좋다.△마늘·양파=마늘·양파는 구가 크는 시기로 물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하므로 토양수분을 알맞게 관리한다. 토양 수분이 부족한 포장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하여 관수를 해주고, 물 주기가 곤란한 포장은 짚, 퇴비 등을 덮어 토양 수분 증발을 억제 시키도록 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된 포장은 병든 포기는 균핵이 퍼지기 전에 일찍 제거하여 병원균의 밀도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한다.△시설채소=한낮에는 하우스 안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를 잘하고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 준다. 딸기, 오이, 토마토 등 시설하우스 안의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 병의 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환기를 잘하여 습도를 낮추어 주도록 하고, 가급적 점적관수를 이용하여 오전에 물을 주도록 한다. △과수 인공수분 및 꽃 솎기=농약 오·남용 등 농업환경 오염에 의한 방화 곤충이 부족하거나 개화기의 기상이변, 수분수 부족과 화분 불친화성인 품종으로만 재배한 경우에는 인공수분을 실시한다. 인공수분 시기는 해당 품종의 꽃이 40~80% 피었을 때 오전 8시부터 오후 늦게까지 할 수 있으나 화분관의 신장은 고온에서 잘 신장되므로 오전에 하도록 하고 기상상태가 불순하여도 실시하는 것이 좋다.△봄철 기상재해 대책=해마다 지역에 따라 개화기 전후 늦서리 등 기상재해를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재배관리에 있어서 균형시비, 적정착과 등 수세를 안정화시켜 저온에 대한 저항성 증대에 노력한다. 최저기온이 영하2℃이하가 예상되면 서리피해 주의보를 발령하지만 지역에 따라 보도되는 최저기온의 차이가 생겨날 수 있으므로 서리가 내릴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여 대처하도록 한다.대개 오후 6시 기온이 10℃일 때,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는 날은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기름, 폐타이어, 땔나무, 왕겨 등을 태우는 연소법, 방상선풍기에 의한 송풍법, 물을 뿌려주는 살수법 등 서리피해 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화훼=시설재배 하우스나 온실은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기로 낮 동안의 높은 온도로 꽃이 빨리 피는 피해를 받지 않도록 환기 관리에 유의한다. 봄철에는 풀꽃류가 왕성하게 자랄 때이므로 1~2주일 간격으로 물 비료를 주도록 한다.△버섯=느타리버섯은 품종별 특성에 알맞게 버섯 발생 온도와 습도를 유지시켜 주어 품질이 좋고 생육이 고른 버섯을 생산하도록 한다. 느타리버섯 종균을 접종하여 균 기르기 작업이 끝난 재배사는 배지의 온도를 내려 주고 봄 재배 생육온도인 13~18℃를 유지시켜 주도록 한다. 버섯 발생을 유도한 후 비닐 피복 가장자리나 환기창 주위에서 버섯이 발생되기 시작하면 비닐을 벗기고 재배사 안의 습도를 초기에는 90% 이상으로 조절하여 버섯이 균일하게 발생되도록 하며 환기 관리에 유의하도록 한다./농촌진흥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