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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대표브랜드인 ‘HAPPY 700’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수출농산물 리모델링이 추진된다. 평창군은 토마토·파프리카·여름딸기 등 수출품목의 고품질화를 위한 집중 지원과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파프리카 주요 생산지역인 진부면 신기리 대화면 대화 6리 등 15농가 10㏊의 재배면적을 대상으로 1억5,600만원을 지원해 인력 없이도 농약 등 방제약을 살포할 수 있는 무인 방제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평창군내 파프리카는 지난해 270만달러를 수출해 지역 명품수출농산물 이기도 하다. 이에 올해는 재배면적을 17㏊로 늘려 370만달러 수출고를 목표로 하고, 인건비 절약을 통한 생산단가를 낮춰 수출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토마토는 진부면 거문리 일원에 4억2,000만원을 들여 규모화된 수출단지를 조성하고 선별장과 저온시설, 선별기 등 생산·유통시설과 팽연화 양액재배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값싼 미국 농산물 수입에 대처하기 위해 시설원예의 가장 큰 단점으로 손꼽히는 난방비 절감을 위해 벙커C유 온풍기 등 가온시설 6대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