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산림기관 황사방지 협약
한-중 산림기관 황사방지 협약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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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승진 산림청장(오른쪽)이 중국 국가 임업국 지아지방 국장과 황사 및 사막화 방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산림청(서승진 청장)과 중국 국가 임업국은 황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하여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에 사막화 방지림 조성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아지방 중국 국가임업국장은 지난 12일 산림청장을 예방하고 그 동안 쌓아온 양국간 산림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구차원의 환경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황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해 앞으로 양국간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금년에 산림청과 중국 국가임업국이 지원하고 한국의 민간단체인 한중미래숲과 중국의 전국청년연합회가 실행하는 쿠부치 사막지역의 사막화 방지림 조성사업을 양국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내몽고 쿠부치사막의 사막화 방지림 조성사업은 황사의 주 발원지인 중국 쿠부치사막에 바람막이 숲을 조성하여 봄철에 우리나라로 날아오는 모래바람을 막기 위한 사업으로 산림청은 이 사업을 위하여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금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과 연계하여 앞으로 한·중국간 정례 임업협력회의를 통해 중국내 황사 및 사막화 방지를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