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농가 “인지도 높아 경매가 만족”
지난 7일 서울 강서도매시장 농협공판장. 이날 경매엔 (주)농우바이오에서 올해 첫 시판한 신품종 ‘슈퍼007꿀참외’가 상장돼 관심을 끌었다.참외 재배농가 김성수씨(경북 칠곡군 석적면)는 자신이 생산한 ‘슈퍼007꿀참외’ 경매가 끝난뒤 상당히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이날 시세가 전반적으로 낮게 나왔지만, 슈퍼007꿀참외는 좋은 시세에 경락됐기 때문이다.김씨는 “신품종을 출하, 시세가 어떻게 형성될지 불안했으나 시장홍보가 잘되어 있어 중도매인과 경매사들의 인지도가 높았다”며 “오늘 시세에 상당히 만족하며 품종홍보에 애쓴 종묘업체에 믿음이 간다”고 밝혔다.강서청과 정광섭 경매사는 “지금까지 경남 함안지역에서 꽤 많은 슈퍼007꿀참외가 출하되어 좋은 시세를 받았다”며 “품종특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으며 대부분의 중도매인들도 만족스런 반응”이라고 말했다.농우바이오 관계자는 “슈퍼007꿀참외는 아삭한 육질과 높은 당도를 가진 신품종으로 가락시장을 비롯 주소비처인 수도권 농산물 도매시장에 지속적으로 홍보, 신품종답지 않게 품질의 우수성이 많이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농우는 슈퍼007꿀참외 재배농가 중 희망할 경우 스티커를 지원하고 있다./강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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