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인 포도·수박이 이달부터 본격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올해산 햇포도는 델라웨어 품종을 중심으로 시설재배된 상품들로, 예년보다 열흘 정도 이른 이달 초부터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출하가 시작되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주에는 캠밸 품종도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5일 기준 송이당 평균 7,000원대를 형성해 시중 가격은 1만원을 넘었지만, 이번주부터 고당도 포도의 출하량이 확대되면 때이른 더위가 예상되는 4월말 소비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 수박도 이미 조생종을 중심으로 성출하기에 버금가는 당도로 가락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경남지역에서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는 만큼 더 이상은 여름과일이 아닌 셈이다. 봄철 대표적인 과일이었던 딸기는 이미 출하 막바지다.참외도 이달부터 성출하기가 시작돼 예년보다 두달여 앞선 다음달부터 참외·수박·포도의 3파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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