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물공사, 지난해 경매실적-품질관리등 평가
가락시장 내 6개 도매법인 중 지난해 최우수 도매법인으로 중앙청과(주)가 선정됐다.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지난해 경매실적, 경매과정에서의 공정성, 물류개선 노력, 품질관리 및 평가 후 피드백 등 주요 분야별로 6개 도매법인을 평가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중앙청과가 83.48로 최우수 도매법인으로 평가받았다. 이어 서울청과가 82.25로 2위, 대아청과가 75.28로 3위를 차지했다.중앙청과는 물량 집하·분산 활동 강화노력 부분과 재무건전성 확보, 법인 이용자서비스 확대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농산물 안전성검사 부분과 원산지표시제 정착노력 부분에서는 만점을 받아 생산자들의 권리보호와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데도 큰 노력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영신 중앙청과(주) 영업본부이사는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충분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원산지 표시와 친환경 생산부분에 대해 엄격히 관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6개 법인 전체적으로는 평균 75.75점을 기록해 지난해 74.43보다 약간 올랐으며, ‘경매과정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80.2점)’,물류체계 개선 노력(81.0점)’, ‘물량집하 분산 활동 강화(77.5점)’ ‘농산물 품질관리 강화(82.3점)’, ‘평가결과 피드백 강화(87.5점)’ 분야에서 법인들은 평균 이상의 점수를 얻었다.특히 올해는 ‘농산물 품질관리 강화 ’가 신설되어 친환경농산물과 안전성 검사 등에 대한 법인들의 노력을 중요 평가항목으로 보고 심사가 이루어졌다. 이 분야 평가에서는 친환경농산물과 안전성 검사 등 고품질 농산물 공급에 대한 법인의 노력이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각 법인별로는 서울청과는 친환경 장려금 지원을 높였고, 중앙청과는 GAP농산물 중도매인 교육과 전국 1,232개소에서 친환경 캠페인을 펼쳤으며, 한국청과는 중도매인 연계 납품처 개발, 대아청과는 친환경 농산물 장려금 우대(0.47~0.54), 무·대파 등 친환경 품목 증가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배추·무 포장 출하 및 파레트 출하 실적도 신장해 ‘물류체계 개선 노력’ 분야 법인별 점수도 전년에 비해 높았다. 법인별 친환경 실적은 전년대비 각각 중앙청과 198%, 서울청과 149%, 동화청과 159%가 늘었다. 파레트출하 실적도 전년대비 각각 한국청과 316%, 중앙청과 244%, 동화청과 179%가 증가했다. 반면, 재무건전성 확보 노력(69.9점), 도매시장법인 이용자 서비스 확대(67.4점), 시장 환경 및 시설물 관리(74.7점)분야는 평균 점수 이하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지속적인 개선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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