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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정승)은 친환경인증농산물에 올해부터 DNA Label(인증표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업대상은 경북 월항농협에 계통 출하된 친환경인증농산물인 성주참외이며, 사업규모 3,000만원으로 라벨당 32원이 소요된다. 참여농가는 총 170농가, 물량은 2,200톤 수준으로 예상된다. DNA 라벨은 식물성 분자형태의 DNA물질을 이용해 특수 제조한 인증표시로 분자 반응펜을 표시도형에 접지하면 색상이 변화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는 “DNA 라벨 시범사업은 친환경인증농산물의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하게 관리·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이번 시범사업이 시행착오 없이 추진되고, 부정유통 사전차단 및 소비자 인지도 향상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경우 ’08년부터 전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산물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