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훼농협 개최 ‘용인시 화훼인의 날’
한국화훼농협 개최 ‘용인시 화훼인의 날’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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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여행’등 지역민 참여 프로그램 가득

   
  ▲ 지난 13일 용인시 한택식물원에서 한국화훼농협 주관 ‘용인시 화훼인의 날’ 행사가 열렸다.  
 
고품질 관엽·난류 재배농가가 많은 경기 용인지역 화훼농가들을 위한 ‘용인시 화훼인의 날’행사가 열렸다.지난 13일 봄꽃이 만발한 용인 한택식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화훼농협(조합장 강성해)이 주관해 용인지역 화훼인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지역내 화훼인 150여명이 함께한 이날 ‘용인시 화훼인의 날’ 행사에는 서정석 용인시장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의장과 경기도의회 의장 및 관계자등 지역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용인시 화훼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성해 한국화훼농협 조합장도 서정석 용인시장에게 장미 100송이로 만든 꽃다발을 증정하며, 앞으로도 용인시 화훼산업 발전에 시 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기를 기원했다. 이어 조합에서는 우수화훼를 생산하고 있는 농가와 작목반등 6명에 격려의 뜻을 담을 상패를 전했다. 관엽 재배농가 김만석씨는 감사패를 받았고, 남사관엽작목반(반장 임승권), 남사1관엽작목반(반장 안교동), 원삼관엽작목반(반장 엄기호), 남사난작목반(반장 박종복)은 공로패를 받았다. 강조합장은 “이곳 한택식물원은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용인시 봄꽃축제’ 장소이기도 한데, 용인지역 조합원들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 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 화훼유통의 중심이 될 화훼 명산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1회 용인시 봄꽃축제’가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한택식물원은 다양한 봄꽃과 희귀식물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20여 만평에 자생식물 2,400종, 외래식물 5,900종 등 총 8,300여종 730만본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2001년 희귀멸종위기 식물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환경부 지정을 받았다. 다양한 테마 식물원·정원이 큰 특징. 약용식물원, 비비추원, 원추리원, 잔디화단, 호주온실, 관목원, 숙근초원, 무궁화원, 비봉산 생태식물원, 남아프리카온실, 수생식물원, 식충식물원, 어린이정원, 사계정원, 아이리스원, 나리원, 모란작약원, 구근원 등 33개로 나뉜다.축제기간에는 다양한 볼거리는 물론, ‘문화관광해설사가 설명하는 봄에 피는 꽃’·‘숲 해설가와 떠나는 봄꽃여행’ 등 어린이들이 참여하기 좋기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야생화 사진촬영에 대한 강의도 듣고 카메라로 직접 찍어보는 실습 프로그램 ‘야생화 사진작가와 떠나는 봄꽃 출사’도 마련된다. 특히 축제기간 중 용인 관내 화훼 생산농가들이 참가한 전시회가 열린다. 화훼 농민들이 재배한 난과 관엽식물을 이용한 테마정원에 분재·분경들이 전시된다. 화훼작목반이 운영하는 식물판매장에선 일반인이 관리하기 쉬운 식물을 구입할 수 있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