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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산 장미가 일본시장에서 가장 좋은 품질로 평가받고 있어 한국산의 경쟁력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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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별 일본시장 동향△장미=일본 화훼시장에 출하된 장미는 일본생화통신배달협회의 주 품목으로 일반소비자 및 사무실 등에 직접 배달유통이 많으며 대규모 생산에 의한 농가직접 출하 비율이 다른 품목에 비해 높은 품목이다. 월별가격은 입학·졸업시즌, 결혼시즌 등의 주 수요기가 속해 있는 1~3월, 9~12월의 시장가격이 높은 상황이다. 일본의 장미 수입은 국내생산 감소 등 영향으로 지속 증가 추세로, 수입국은 한국, 인도, 케냐, 화란,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트남 등이다. 이중 인도산은 최근 품질개선 및 정부지원책 등에 힘입어 ’06년도는 한국을 제치고 수입국 1위로 부상했다. 스탠다드 계통의 중남미(콜롬비아, 에콰도르) 및 아프리카 케냐산, 베트남, 중국산 등의 수입증가가 두드러진다. 한국산 장미는 일본현지에서 스프레이장미가 70~80%로서 일본산 가격의 60~70% 수준이며, 과거에 비해 품질 및 선별개선이 많이 이루어졌으나, 품질이 고르지 못하거나 하절기 출하품의 현저한 품질 하락은 여전히 지적되고 있다. 품질수준은 일본산 다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뒤이어 인도, 베트남 순이며, 중남미·아프리카산은 스탠다드 대형장미로 고품질을 갖추고 있다. △백합=2005년을 예로 들어 일본내 백합의 월별 가격동향을 보면 수요기인 9~12월과 1~4월까지의 가격이 높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산의 경우도 주 수요기인 9~12월과 1~4월의 경우 높게 거래되고 있으나 하절기의 경우 가격이 급락하는 현상을 보인다. 일본의 백합 전체 수입액은 618백만엔으로 전년대비 14.0% 감소했다. 이 중 한국산은 526백만엔으로 전체 수입액의 85%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한국산이 ’04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05년 이후부터 고유가, 엔화약세 수출환경 악화로 감소한 반면, 최근 중국산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중국산은 일본의 수입업체 및 가공업체가 중국 현지농장(운남성)에 투자하여 저가로 대량 수입해 판매하고 있어 수입량 증가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품질에 있어서는 일본산에 이어 한국산, 중국산 순이며, 한국산은 겨울철 제주산, 여름철 강원도 고랭지산 상품성이 우수하나 대체로 상품의 품질 고저가 심한 편이다. 중국산의 경우, 일본의 중국현지 개발수출 확대로 지속적인 증가세가 예측되며, 중국산은 구근 사이즈가 20~22㎝로 큰 구근을 사용해 품질은 양호하나 선별, 전처리 등 수확 후 관리가 미흡하다. △국화=국화의 도매시장 거래상황을 보면 거래물량은 국화 전체가 20억본 수준으로 보합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시장가격도 50엔대 초반 수준이다. 일본의 국화 수입량은 ’06년도가 13,354톤(전년대비 16.1% 증가)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다. 주요 수입국가로는 말레시아, 중국, 한국, 베트남, 대만 등이며 최근 말레시아, 중국, 베트남산의 수입 증가가 두드러진다. 한국산은 ’03년까지 증가세를 보였으나, ’04년 이후부터는 말레시아, 중국, 베트남 등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하는 경향이다. 품질은 말레이시아, 한국·베트남, 대만, 중국산 순이며, 말레시아산 50~55엔, 한국산 35~40엔, 베트남산 30~35엔, 대만산 25~30엔, 중국산 20엔의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한국산은 경쟁국인 말레이시아산의 품질이 고품질로 상대적 품질경쟁력 열위에 있다. 반면, 말레이시아산의 경우는 ’02년 이후 수입국 1위로 부상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베트남산, 중국산의 경우도 매년 품질이 향상되고 있어 증가 추세에 있다. 불단용 국화로서 저가의 대만, 중국산 수요도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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