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연합판매 조합 실무자 참석
농협중앙회는 지난 6일 강원 홍천군 내촌농협에서 관내 단호박 생산농가와 강원지역 단호박 연합판매 참여조합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호박 수확후 관리기술 현장발표회'를 가졌다.이번 발표회에서는 현장실험 결과를 포함하여 단호박의 수확후 품질관리를 위한 전반적인 기술체계가 제시되었으며, 특히 농진청 원예연구소에서도 전문가가 참여해 고품질 단호박 생산을 위한 열띤 현장토론이 이루어졌다.단호박은 남미 페루가 원산지인 서양계 호박으로 뉴질랜드, 멕시코, 일본 등에서 주로 재배되나, 우리나라에는 지난 1985년경 일본 수출용으로 소량 재배된 이래 최근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 받으면서 국내 단호박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재배지역은 제주, 전남은 물론 전북 순창, 경북 안동, 경기 안성, 강원 홍천, 화천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외국산 단호박 수입량도 2000년 848톤을 시작으로 2004년 7,330톤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생산량 증가는 최근 웰빙바람을 타고 단호박이 건강식품으로 알려지면서 소비가 급속도로 확대된 때문으로 판단되며, 특히 단호박 수입량 급증은 단호박의 저장성이 3개월 내외로 열등하다는 점에 기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내촌농협 관계자는 “8~9월경 대량 생산되는 단호박 저장이 2~3개월만 연장되더라도 매년 11월부터 악순환되는 수입산 단호박의 국내시장 점령 현상 해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농가소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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