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 단백질 일종 리신 분석 방법 유보
독성 단백질 일종 리신 분석 방법 유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8.08.1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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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친농, 아주까리박 리신분석법 개정키로 농진청과 협의

유기질비료 아주까리유박 수입원료에 검출되는 독성단백질 리신에 대한 분석방법을 유보, 개정키로 했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최근 농진청과 아주까리유박에 공정규격 중 리신단백 검출을 완벽한 리신분석방법이 확립될 때까지 유보, 개정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리신 규제의 경우 작년 9월 농진청에서 아주까리유박에 한해 10mg/kg으로 설정했지만 시행후 여러 유박업체들이 자체 분석한 결과 30~40%이상 10mg/kg을 초과 검출했다.

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에 따르면 아주까리유박 원료를 수입해 판매하는 자가 위해성을 입증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며, 기초과학분석연구원의 완전한 리신단백질 분석기술이 확립되지 않고 있다.

특히 1,000여개 유기질비료사들이 한꺼번에 분석을 신청할 경우 수용능력 부족 및 1개분석기관 독점으로 분석비용이 천정부지로 치달을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공적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에서 신속 리신에 대한 분석기술을 확립해 값싸게 영세 유기질비료업자 등 민원인에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1개기관, 1인전문가뿐인 실정에 유기농업자재 중 리신에 대한 규제도 비료공정규격을 준용 시행키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류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