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농산물통합구매 1년’
농협 ‘농산물통합구매 1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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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감자등 2360억 취급
농협이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한 시장지향적 농축산물 유통그룹 구현’이라는 기치아래 야심차게 시작한 농산물 통합구매사업이 지난달 30일자로 1년을 맞이했다.농협은 지난 1년동안 효율적인 농산물 도매사업 추진을 위해 별도의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핵심사업으로 농산물통합구매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농산물 통합구매 사업은 산지농협과 소비지의 농협유통센터간 개별적으로 이루어졌던 농산물 구입을 도매사업부에서 전담하여 전국단위로 구매함으로써 유통비용을 줄이고 효율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서 지난 1년동안 사과, 감자 등 주요 농산물에 대해 총 2,360억원의 물량을 취급했다.이는 2006년 전국의 13개 농협유통센터에서 청과부문 총 구매물량의 46%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농산물 통합구매 시스템이 빠른 속도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또한 농협이외의 일반 유통업체에 대한 농산물 공급물량이 ’06년말 893억원을 달성함으로써 ’05년도 대비 25.4% 증가했다.이외에도 산지농협에서는 통합구매를 통해 개별적 마케팅 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됐고, 산지농협의 평균 거래유통업체수도 종전의 1.9개소에서 3.3개소로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출하 농산물의 가격경쟁력이 높아지고 판매도 증가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소비지 유통센터에서도 출하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구매농산물의 품질향상에 따른 손실감소로 매출이익률이 종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농협은 통합구매사업의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사업을 더욱 내실화 하는 한편 산지에서 직접구매 확대를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을 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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