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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의 국화재배농가들이 일본에서 재배에 실패한 여름국화 생산에 성공해 지난달 처음으로 일본에 수출했다. 무안군에 따르면 관내에서 생산된 여름국화 암의백선 50만 본을 일본의 국화 수요기인 추분절과 오본절에 수출하는 계약을 국내 에이전트인 다고원예와 독점 계약 추진하고 있다.여름국화인 암의백선은 일본에서 수경재배를 시도하다 실패한 품종으로 무안군에서 이를 수경재배에 성공해 처음으로 일본 수출에 나서게 된 것이어서 이번 무안 국화재배 농가들의 대일수출은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무안군은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해마다 10만 본의 국화묘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하는 등 국화재배 농가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농림부로부터 승달화훼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지정돼 국화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