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활짝…광양서 방긋…용인서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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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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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꽃잔치 즐거운 화훼농가

   
  ▲ 지난 1일 광양 봄꽃축제 모습.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한 꽃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봄기운을 만끽하면서 동시에 화훼농가들의 수익창출 효과도 기대되는 대형 꽃박람회가 풍성하다. 광주·전남지역 화훼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달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2007국제봄꽃박람회’는 ‘생활 속에 꽃피는 화훼산업’을 주제로 12개 단체와 50개 업체가 참여한다.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주최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꽃 박람회는 중국과 일본 정원, 야생화, 분재, 꽃꽂이, 토피어리, 허브약초, 선인장, 실내정원 등 12개 테마공간이 마련돼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야외 봄꽃정원, 화훼수출을 위한 학술대회, 봄꽃ART초대작가전, 전국화훼장식기능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최측은 10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지역소비자들은 물론 지역내 화훼농가들에게도 따뜻한 봄소식을 전할 전망이다. 오는 13일에는 경기 용인에서도 봄꽃축제가 열린다. 오는 29일까지 사설식물원인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 한택식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꽃과 예술이 어우러진 생태와 문화의 도시 용인’을 주제로 한택식물원 곳곳에서 매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식물탐험대’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분화, 분재, 토피어리 등을 직접 해 볼 수 있는 체험 코너도 있다. ‘야생화 사진작가와 떠나는 봄꽃 출사’와 ‘우리꽃 퀴즈풀기’ 등도 진행된다. 특히 행사장에서는 용인 관내 화훼생산 농가들이 참가하는 각종 화훼 및 분재 전시관 및 판매장이 운영되어 경기 인근의 대표적인 화훼생산지인 용인지역 화훼농가들에게도 좋은 의미다. 용인시는 봄꽃 축제가 지역 화훼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와 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는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주최로 꽃과 백운산 식물로 특성화해 시민의 체험 및 휴식공간으로 공개하는‘제4회 광양(남도) 꽃전시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꽃 관련 동호회 및 연구회 그리고 화훼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초화류(꽃탑·꽃벽·꽃기둥·꽃터널), 튤립, 백운산야생화, 분재, 화훼재배농가 및 화원작품, 공기정화식물 실내정원 모델, 토피어리 지점토공예 등 볼거리는 물론, 꽃 지도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해 전시 및 체험과 연계한 다양한 볼거리로 인기가 높았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꽃과 숲의 도시 광양’을 알리고 꽃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화단가꾸기 등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화훼산업과 백운산 식물자원화사업 육성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매년 광양꽃전시회를 개최해 매화축제와 연계한 지역축제로 정착시켜 남도꽃전시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새봄을 맞아 전국적으로 봄꽃소식이 풍성한 가운데, 화훼농가들에게도 난방비·수출환율과 함께 내수소비 확대의 희소식이 풍성하기를 기대한다. /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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