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고 독특”
“화려하고 독특”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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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난전시회…학술행사·볼거리 풍성

   
지난 16일 개막한 ‘아시아·태평양 난전시회(APOC9)’는 일반인들을 위한 흥미로운 난 관련 전시물들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 학술행사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개막일부터 3일간 진행된 국제학술회의는 난 분야의 권위자인 충북대학교 백기엽 교수가 학술분과위원장을 맡아 해외 100여명, 국내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학술대회에는 해외 26명, 국내 11명의 연설자가 난 전반에 관한 다양한 주제의 연설을 펼쳤으며, 서울여대 이종석 교수의 ‘한국의 자생란(Native orchid in Korea)’, 한국경남화훼육종연구소 빈철구 박사의 ‘팔레놉시스 육종 및 구성요소 분석’, 원예연구소 김미선박사의 ‘난 산업과 연구(The orchid industry and reserach in South Korea)’등이 해외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해외연설자들은 ‘중국의 난 산업’, ‘태국·대만의 난 관련 육종·재배·유전자원 현황’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했다. 일반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전시와 부대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난 디스플레이 컨테스트에는 덴마크, 독일, 태국, 싱가포르, 중국, 독일, 일본등 10개국 단체들이 참가해 국제적 수준의 화훼행사로서 진면목을 느끼게 했다. 또, 행사장 내 이벤트 무대에서는 모델들과 난을 이용한 바디플라워 쇼,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실내 인테리어 개념을 도입한 난 데몬스트레이션, 난 재배자협회와 난 문화협회의 우수 강사들의 난 재배법에 관한 강연도 매일 펼쳐져 난 애호가들의 호응이 높았다.이번 APOC9을 통하여 농림부와 고양시는 대한민국의 화훼 수출증대 및 생산량 증대 등 우리나라 화훼산업이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 난 산업을 세계에 알리고 FTA 시대를 맞아 농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며, 화훼산업 선진화를 위한 연구·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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