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사랑 벼룩시장 문열어
꽃사랑 벼룩시장 문열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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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하나로클럽 4곳 “대폭 할인판매”

   
  ▲ 지난 22일 서울 양재 농협하나로클럽에 마련된 ‘꽃사랑 벼룩시장’.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고품질 꽃을 접하는 동시에 저렴하게 구입까지 가능한 꽃사랑 벼룩시장이 문을 열었다. 농협은 오는 10월까지 소비자들이 다양한 꽃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꽃사랑 벼룩시장’을 농협 양재, 창동, 수원, 청주하나로클럽 등 네 곳에서 연다고 밝혔다. 화훼류의 주 출하시기인 이달부터 10월까지 8개월간 매월 넷째주 토, 일요일에 열리는 이 벼룩시장에서는 장미, 카네이션 등 절화를 비롯해 서양란, 동양란, 관엽(분화소품 포함) 등 다양한 화훼류와 영양제, 비료 등 가정원예용품을 시중가격보다 30~50%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이중 관음죽, 스파티필럼, 인도고무나무, 팔손이 등은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인 포름알데히드, 암모니아, 벤젠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제거 능력이 있으며, 관엽과 서양란은 공기정화와 실내 가습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내에 두고 키울 경우 가족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국내 화훼 소비는 인사이동이나 개업, 기념일 축하 등 경조사용 위주로 이루어지는 소비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1인당 꽃 구입을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아직 선진국 수준에 크게 미달한다. 이에 화훼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꽃소비 생활화가 바탕이 되어야 하므로 이번 꽃사랑 벼룩시장이 주는 의미는 더욱 크다. 농협중앙화 원예부 백진원 차장은 “이번 행사로 가정용, 사무실용 화훼를 저렴하게 공급함으로써 화훼 소비의 저변을 넓히고, 꽃사랑 생활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