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라웨어 벌써 출시
델라웨어 벌써 출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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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임낙균씨, 대도시 상인들 주문쇄도

   
씨없는 포도 ‘델라웨어’가 지난 26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출하됐다. 특히 맛이 뛰어나 전국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델라웨어’는 가격과 품질 면에서도 수입포도와의 경쟁력에서 월등히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대전 동구 대별동의 20여년간 시설포도 생산에 혼신의 열정을 기울여온 젊은 농업인 임낙균씨 농장에서는 올해 1월2일 첫 개화를 해 지난 26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델라웨어’를 출하하는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의 조기생산 기술지도와 농가의 피나는 노력 끝에 보통재배보다 5개월이나 일찍 수확할 수 있었다.이번에 첫 출하되는 포도는 기상이변이 빈번한 자연환경을 극복한 인간의 힘이 이루어낸 첨단과학 기술의 결과다.유가 및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농가의 위기의식이 고조된 이후 조기 가온 농가들이 무가온재배로 방향 전환을 시도했지만 홍수출하로 인한 가격하락 방지를 위해 대전지역의 시설 포도 재배농가들은 가온 시기 조절로 분산 출하시켜 ‘델라웨어’를 대전명품 포도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시설 포도의 첫 발상지인 대전포도는 품질면에서 우수하고 상품의 희귀성과 우리의 입맛에 맞아 서울 등 대도시의 상인들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어 경쟁력이 충분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한편 대전광역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FTA에 대응코자 경영비 절감 및 저비용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시설 포도 환경개선 및 환경친화형 고품질포도 생산기반 조성을 목표로 기술 지도하고 있고, 140여명의 포도연구회원들을 중심으로 전국최고의 고품질 포도 생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