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동도매시장, 농산물 안전성 검사 확대
가락동도매시장, 농산물 안전성 검사 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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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잔류농약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재 실시하고 있는 농산물 잔류농약 속성검사를 금년에 대폭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올해 목표는 전년 대비 22% 늘어난 135,000건으로 일평균 450건으로, 공사는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검사원 2명을 추가로 고용하고 검사 관련 장비를 확대키 위해 예산 77,500천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산지에서부터 농산물을 철저히 관리해 출하하는 시스템인 산지 안전성검사 참여, 농협을 금년에는 35개로 확대시켜 안전농산물 확보 및 유통에 주력할 계획이다.공사의 시장분석에 따르면, 산지 안전성검사에 참여하여 출하되는 품목은 부추 등 26개 품목이며 품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반 품목에 비해 7~11% 정도 높은 가격에 경매되어 농가 소득에도 일정 부문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수산물공사는 농산물 안전성검사가 공사 직원만으로 운영돼 유통중지 및 부적합품 폐기에 어려움을 겪었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도매시장법인을 참여시켜 부적합품을 전량 폐기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꿔 나갈 예정이다. 또한 검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차명 출하자, 늦장 출하자를 집중 점검함으로써 고의로 농산물 안전성검사를 회피하는 출하자에 대처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부적합 농산물 출하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현재는 부적합 농산물 출하 시 ‘1회 출하금지 1월, 2회 고발조치’했으나 앞으로는 1번이라도 적발되면 출하금지와 함께 고발을 병행키로 했다.공사 관계자는 “이번 농산물 안전성검사 확대 및 강화 조치가 시민들의 식탁을 위협하는 위해 농산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데 앞장 설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