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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개방파고로 국내농업은 위기상황인 가운데, 해외에서 인기 있는 농업관련 펀드상품이 국내에도 본격 출시돼 그 결과가 주목된다. 도이치투신운용은 농축수산물 관련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도이치 DWS 프리미어 에그리비즈니스’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대상은 토지개발 및 농업, 비료, 기상, 바이오테크, 유통, 금융업 등 농축수산물 생산과 관련된 1, 2, 3차 산업이 모두 망라된다. 곡물ㆍ어류 등 개발도상국의 원자재와 함께 미국ㆍ독일 등 선진국의 농기구업체와 농수산물 유통기업, 비료기업 등에 함께 투자하는 것도 특징이다.이는 인구증가, 경작지 감소, 식량부족, 유가상승 등 전세계가 직면한 환경하에서 농업환경의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한 다양한 산업영역에 자산을 배분한다는 개념이다.업체 관계자는 “미국 내 천연유기농 식품 취급업체인 홀푸드(Whole Foods)와 종자회사인 몬산토(Monsanto) 등이 대표적 투자대상으로 편입돼 있다”며 “옥수수ㆍ밀 등 원자재 가격이 저평가돼 있어 관련 주식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으며 먹을거리와 관련된 1ㆍ2ㆍ3차 산업 전부에 투자하고 있어 분산투자 효과도 높다”고 소개했다. 몬산토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 종자업체인 세미니스코리아(주)의 모기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