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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산림청 (청장 서승진)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댐 조성 사업의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 숲가꾸기를 한 숲은 토양내 물 저류량이 56.6톤/ha 증가했고, 계류수의 탁도는 2배 이상 낮은 깨끗한 물을 공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산림청 (청장 서승진)은 전국의 40개 댐 유역의 산림과 5대강 유역 산림에 대해 녹색댐 조성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맑고 깨끗한 물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이후 산림청은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002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대곡댐·장흥댐(구 탐진다목적댐) 주변 약 3,000ha의 산림을 가꾸는 ‘녹색댐 조성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장흥댐 주변의 녹색댐 모니터링 연구가 시작됐다.대상 숲은 리기다소나무 숲으로 가꾸기를 한 숲은 56.6톤/ha의 토양 저류량이 증가, 홍수시 산림내 계류수의 탁도는 숲 가꾸기 지역이 2배정도 깨끗한 물을 흘려보냈다. 산림내 계류수의 부유물질 농도는 숲가꾸기를 한 숲은 하지 않은 숲에 비해 4배 정도 낮은 부유물 농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