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부족해도 수막시설 가능
지하수 부족해도 수막시설 가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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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연구소, 병렬형 순환식 적용 딸기-감자 재배 성공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소장 목일진)는 지하수가 부족한 지역에서 새로 개발된 병렬형 순환식 수막재배 방법으로 겨울철에 딸기와 감자재배에 성공해 지난 20일 남원시 금지면 신월리 김의기 농가 포장에서 평가회를 열었다.병렬형 순환식 수막재배방법은 기존의 수막재배시스템보다 지하수를 60~70%까지 줄일 수 있으며, 온풍가온방식보다 연료를 20% 이상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우리나라의 시설재배 면적은 약 50,000ha 정도인데, 그중 약 20%가 수막재배방식으로 보온하고 있어, 많은 지역에서 지하수가 고갈돼 수막재배를 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새로 개발한 순환식 수막시스템으로 저온성 작물인 딸기, 상추, 감자 등은 충분히 재배할 수 있으며, 설치 비용은 대당 약 800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한 대로 단동형 비닐하우스 3동(약 2,000㎡)을 병렬식으로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