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인 참여 8분야 22과제 선정
전남도, 농업인 참여 8분야 22과제 선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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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4400만원 국비지원 기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영농 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애로기술을 농업인이 직접 참여하는 개발과제를 공모한 결과 8개 분야 22개 과제가 최종 확정돼 사업비 644백만원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연구· 개발과제를 공모한 결과 농촌진흥청의 최종 심의에서 전국 106과제 중 전남은 21%인 22개 과제가 선정됐다.이번에 지원되는 농업인개발과제는 친환경농업 등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해결과 연구기관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실천기술을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소득증대와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용기술로써 채소, 과수, 화훼, 특작, 가공, 환경 등 8개 분야 22개 과제다.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농업인개발과제 연구· 개발 사업비는 과제당 3천만원 이내에서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과제별로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단기간에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용기술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09년 3월까지 2년간이다.이번에 채택된 개발기술은 강진군 박경호 농가가 신청한 “친환경 참게농법 참게 생존율 증진 기술개발”, 신안군 김광수 농가가 신청한 “농수산 부산물 이용 친환경 유기물 퇴비 제조기술 개발”, 순천 김태현 농가의 ‘친환경 자재를 이용한 시설오이 병해충 방제 모델 개발’등 22개 과제이다.농업인개발과제의 연구·개발사업은 작목별 전문가인 농촌지도·연구 공무원과 함께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1~2년간 시험연구사업을 실시해 영농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점을 해결하고,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인근농가에까지 확대 보급해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이다.이러한 연구· 개발사업 결과 중 경제성이 인정된 사업은 특허 등 지적재산권 출원이 가능하고, 시제품 및 발생품에 대한 무상 사용이 가능하며, 지난 해에도 녹차잎 기계수확 시스템과 단옥수수 개발 등 큰 성과를 올린바 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연구개발과제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친환경농업 기술 및 기능성 가공품 개발, 특수농법 등 영농현장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애로기술을 신속하게 해결해 농가소득을 증대 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