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농수산물 수출 10년째 선두 유지
경남, 농수산물 수출 10년째 선두 유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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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올해 농수산물 수출목표를 9억달러로 정하고 전국 수출점유율 1위를 10년째 유지키로 했다.도는 지난 10일 도청 회의실에서 유관 기관·단체와 농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수산물 수출촉진 대책회의를 갖고 지난해 8억122만 달러보다 12.3% 증가한 9억 달러의 올해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품질 차별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경남은 지난해 농산물 3억1천400만달러, 축산물 4천700만달러, 임산물 4천900만달러, 수산물 3억9천100만달러 등 수출 실적을 올렸으며 전국 총 수출액 34억400만달러의 23.5%를 차지했다.경남의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지난 93년 3억3천65만달러에서 ’98년 5억7천400만달러, 2000년 7억1천만달러, ’04년 8억200만달러 등으로 신장됐으며 ’98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줄곧 전국 점유율 1위를 차지, 전국 농·수산물 수출을 견인해 왔다.도는 올해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수출 농업단지 통.폐합에 20억원, 농단의 시설개보수와 에너지 절감 사업에 24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수출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수출탑 수상농가에 시설보완사업비 4억원을 지원해 수출동기를 부여하고 수출농단 4개소를 새로 조성, 수출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신선농산물 수출의 70%를 점유하는 일본시장 일변도의 시장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캐나다에 파프리카, 동남아에 딸기를 전략 수출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기로 하고 신시장 개척시 농가와 수출업체에 각각 수출금액의 3∼4%의 수출촉진자금을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여기다 축·임산물과 수산물의 수출촉진을 위해 돼지고기 포장재 지원 등 축산물 상품성 제고사업에 13억원, 임산물 유통구조와 가공 기술 개발 등 지원시스템 개선사업에 33억원, 굴 간이박신장 현대화사업 등 수산물 수출기반 조성사업 추진에 49억원을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한편 농업기술원과 농수산물유통공사, 농협 등도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농가에 신기술을 보급하고 국제박람회 참가 및 해외 시장개척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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