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126개시군 대상 40개 수리반 가동
농림부는 영농기 이전에 고장난 농업기계를 순회수리봉사 해줌으로써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수리불편을 덜어주고 영농철 농업기계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1개월) 126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7년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순회수리봉사반은 중앙순회수리반과 지역순회수리반으로 구분 편성해 중앙순회수리반은 5개 농기계 제조업체에서 40개 수리반(40대의 차량, 67명의 전문수리기사)을 편성하고, 지역순회수리반은 시장·군수가 농업기술센터, 농협 농기계 서비스센터, 농기계사후봉사업소 등으로 지역실정에 맞게 읍·면 또는 마을단위로 순회하면서 수리봉사 하게 된다.순회수리봉사 기간동안 점검·수리비는 부담하지 않으며, 부품교환을 하는 경우에도 실비로 부품값만 지불하면 된다.’06년 실적을 보면 수리봉사 13만2천대, 부품교환 47억원(무상교환 18억원)이다.순회수리반은 트랙터, 이앙기 등 봄철 영농기에 사용하는 모든 동력농기계를 수리하며, 간단한 고장은 농업인이 스스로 고칠 수 있도록 점검·정비방법과 안전보관요령도 지도·교육하여 농업인의 자체 수리능력을 높이도록 했다.특히 올해 순회수리봉사 시에는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실태 및 예방요령 등 지도·교육을 실시토록 했다.순회수리봉사 기간 중 시장·군수 책임하에 폐농기계를 수거처리하고 폐윤활유 무단방류금지 교육 등을 실시해 자원의 재활용과 환경오염방지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농기계 수리·정비 시 발생되는 폐윤활유는 하천이나 농로 등에 무단으로 버리지 말고 일정한 장소에 모아 두도록 교육할 예정이다.또한 고유가시대를 맞이해 유류를 사용하는 농기계에 대해 에너지절감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엔진부착형 농기계에 대한 연료공급 장치 등을 중점 점검해 유류사용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 하도록 하는 한편, 경운작업 시 엔진회전수를 적정회전수로 고정해 작업, 각종벨트 및 체인의 유격을 규정 값으로 맞추어 작업토록 하는 등 에너지절감에 대한 지도·교육을 통해 농민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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