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사고 예방에 힘쓰는 농촌진흥청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는 농촌진흥청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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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작업 개선등 지원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에서는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고 건강한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농작업 안전모델 시범사업을 전국 17개 마을에 조성하고 있다.또한 농작업의 인간공학적 유해요인을 개선할 수 있는 농작업 환경개선 보조구 및 농산물 선별·포장·출하작업의 시스템 개선 사업을 57개소를 지원해 농작업 능률 향상 및 농작업 관련 질환 예방에 이바지하고 있다.특히 농작업 관련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농작업 안전 전문 인력을 양성이 시급히 요구돼 지난 12~16일 5일간 한국농업전문학교에서 농작업 관련 담당 공무원 46명을 대상으로 농작업 안전초급반 전문교육과정을 운영했다.이번 교육에서는 농작업 안전 업무추진을 위해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할 과정으로 서울대학교 김진모 교수가 개발한 농업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참여식 교육으로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에서는 고령화, 여성화 되어가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나날이 증가하는 농작업 관련 안전사고 및 농작업성 질환 등을 예방·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농작업 관련 사고의 심각성을 느끼도록 실제 사례(동영상)중심으로 구성해 농업인 교육 강사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원진노동환경건강연구소 이윤근 박사와 최상준 박사는 “안전한 농작업을 위한 인간공학적·화학적·물리적 유해인자 평가와 관리방법”에 대해 역설하고, 한국 3M 이민철 과장은 “농업인들이 올바른 농작업 보호구 선택과 착용방법을 알고 있어야 농작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밖에 농기계 안전장치의 종류 및 활용효과(농업공학연구소 김혁주 박사),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한양대학교 이수진 교수), 농작업 안전 관련 연구 및 정보화(농촌자원개발연구소 이경숙 연구관), 농작업 환경개선 보조구 시범사업 추진 결과(농촌진흥청 심미옥 지도관) 등 교육내용이 알차게 진행된다. 우리나라 농업인의 농작업 관련 재해율은 1.2%로 산업 전체 평균 재해율 0.85%보다 높고, 지속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 또한 국제노동기구(ILO)에 의하면 농업은 건설업, 광업과 함께 세계 3대 위험산업으로 분류되고 있어 농작업 환경의 종합적인 관리와 재해예방, 감시, 보상체계 마련은 물론 법적, 제도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최근 농촌인구의 고령화, 여성화 등 여건 변화와 농작업의 인간공학적 유해요인 때문에 농부증, 근골격계 질환 등 농작업성 질환 유병율이나 농약 및 농기계 사고가 증가되고 있으나 전국적인 농작업 재해 통계도 없고, 재해 발생 감시 시스템도 구축되 지 않아 정확한 현황파악이 어려워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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