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생명공학연구원·강원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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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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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원 공동연구 협정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정창호 원장)과 강원도농업기술원(민황기 원장)은 지난 16일 유전자원분야 공동 연구협력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이번 협력 협정 체결은 최근 국제적 이슈로 등장한 세계 자원부국의 원산자원 주권 강화, 선진국의 신품종 로열티 문제 등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종자전쟁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양 기관간 공동연구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유전자원의 종합 관리체계 구축, 국내외 유용 유전자원의 공동 수집, 평가 및 실용화를 통한 농가 신 소득원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주요 협력분야는 우리 토종자원 및 국외 농업유전자원 수집, 보존 및 이용에 관한 협력 연구, 해외 유용 농업유전자원의 국내 적응성 평가 및 실용화 연구, 양 기관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전자원분야 국제공동연구 및 협력사업 공동 참여를 통한 상호 연구발전과 함께 유전자원, 연구 재료, 개발된 기술 결과 및 학술 정보의 교류 등이다.또한 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생공원은 필요한 유전자원 제공 및 국외 유전자원 수집 예산을 지원하고, 강원도원은 유전자원 증식?평가를 위한 시험포장 및 연구 인력을 지원하게 된다.농촌진흥청 생공원은 생물다양성협약 발효('93. 12)와 식물유전자원국제조약 발효에(’04. 6) 따른 국제적 자원 주권 확보 및 독점화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6년 11월3일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총 50만점 규모의 첨단 보존시설을 갖춘 국립농업유전자원센터를 준공 개관했고, 작년 말 현재 종자 1,777종 153,000여 점 등 총 221,000여점의 농업유전자원을 보유(세계 6위)하고 있는 국가 농업유전자원의 책임기관으로서 아시아지역 허브뱅크로의 위치를 선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강원도원은 산하 6개 특화작목시험장에서 국내외 유용 유전자원을 활용해 옥수수(미백찰, 흑점찰), 감자(미백), 기장(황금), 머루(청산) 등 신품종을 육성 보급했으며, 백합, 파프리카 등 6개의 수출주도품목 육성 등 지역농업 특성화 및 소득 작목 개발을 선도하는 지방 농촌진흥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우수 안전 농산물 생산, 농가소득 증대 및 살기 좋은 농촌마을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이 협력 연구를 통해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중앙농업연구기관 위주로 추진하던 유전자원의 수집, 평가, 실용화 연구를 지방농업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협력사업으로 확대 수행함으로써 농가 단위에서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새로운 품종 및 작물 개발을 앞당기는 한편 향후 종자전쟁을 대비한 유전자원 다양성 확보는 물론 국내외 유용 유전자원을 활용한 농업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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