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전부문 고른성장 광양원예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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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좌)으로부터 최우수기를 받고 있는 김영배 조합장(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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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IMF이후 합병 및 소멸 등 존립의 위기마저 느껴야 했던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이 불과 5년만에 산고의 아픔을 딛고 농협중앙회가 실시하고 있는 종합업적평가에서 품목별 그룹 최우수조합의 영예를 차지하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이 광양원협은 어느 한부문에에 크게 치우치지 않고 전사업부문에서 균형있는 발전을 이룩했다는데 건전조합으로서의 더 큰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특히 광양원협은 지난 한해 경제 사업부문에서는 농산물의 품질개선과 소비자의 신뢰확보로 농가 실익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농산물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으며, 또한 농업의 경쟁력을 키우고 유통구조개혁 등 유통혁신에 노력한 점 등을 인정받아 농협유통으로부터 우수출하조합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용부문에서도 여·수신 전반에서 큰 성장과 함께 대출의 건전화와 손익에 영향을 미치는 부실채권 회수와 정화로 상호금융 크린뱅크 달성과 상호금융대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의 영예를 한꺼번에 안아 타 협동조합으로부터 부러움을 샀다.광양원협은 지난해말 현재 각종 충당금 적립률을 신용대손충당금 116.3%, 일반대손 충당금 138.5%, 퇴직급여충당금 100%로 지도 규정에 맞게 모든 충당금을 100%이상 적립해 놓고 있는 건전 조합으로 발돋움 했다.또한 지난해 결산 결과 2억8천6백만원의 처분전이익잉여금(당기순이익 2억4천5백만원)이 시현돼, 출자배당 5%, 이용고배당 4%를 실시했으며, 내부 적립금으로 2억원(69.6%)을 적립, 경영합리화를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부문별로는 경기불황 및 저금리 기조속에서도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예수금·대출금이 크게 증가해 신용사업이 전년대비 29.8% 신장됐으며, 경제사업도 구매사업의 호전으로 3.5%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와같이 광양원협이 건전조합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친환경농업의 적극적 추진과 이로인한 조합원들의 실익증진. 국민건강 증진, 학교급식을 통한 청소년 건강보호 기여 등으로 인한 신뢰도가 확보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광양원협은 지난 2001년 현 김영배 조합장의 취임과 함께 친환경 작목반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현재 50㏊의 재배단지를 확보하고 있으며, 여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순회 수집 및 직 수송을 통해 농협유통과 삼성플러스 등 10여개 이상의 업체를 통해 출하함으로써 2006년말 현재 13억7천만원의 실적을 거양하기도 했다.조합은 또 이러한 친환경안전농산물의 생산 유통을 계기로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광양시 학교급식 보조지원사업 공급주체로 선정돼 광양 관내 초중고 164개 학교에 납품, 연간 3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향후 일반급식에도 동참할 뜻을 밝히고 있다.광양원협은 친환경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재배농장을 직접 순회하며, 수집, 공동선별, 공동계산해 학교별로 배송함으로써 농가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친환경 인증농가 실익증진에 기여해 왔으며, 유통의 활성화를 위해 고유브랜드 ‘햇빛모아’를 개발 출하함으로써 큰 소득을 거양했다. 광양의 주력 품목인 애호박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전남 애호박연합사업단을 운영, 초출하식을 갖기도했다.광양원협은 이에 그치지 않고 동북아의 물류중심지인 광양농산물수출물류센터 운영주체로써 단감,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등 농산물 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농산물수출물류센터가 우수농산물관리시설로 지정돼 GAP사업에 적극 나서 금년도에는 5개 품목에 6개작목반 147농가가 이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이외에도 지난해 4월에는 봉강 부추재배단지 협약식을 갖고 지역특화사업으로 적극 추진, 지난해에는 10농가 10만평 규모에서 금년에는 20농가 20만평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한편 광양원협은 금년도 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조합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관내 학교 및 유치원 신규계좌 추진, 인근 금융권 보다 유리한 고객상담을 통해 적극 유치 및 한시적 우대금리 적용, 직원별 목표부여 후 실적 평가를 통한 변동성과급 차등 적용, 인근 부동산중개업자와 연계한 아파트 및 상가 대출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인터뷰 / 김영배 조합장“변해야 산다는 결과를 직접 체험했던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된다”지난달 28일 농협중앙회 ‘2006년 품목농협 그룹별 종합업적평가’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획득한 광양원예농협 김영배 조합장의 수상에 대한 소회다.김조합장은 지난 2001년 “변화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취임 일성과 함께 지금까지 조합 임직원은 물론 조합원들에게 까지 지속적인 의식전환의 펼요성을 강조해 왔다며, 이같은 결과가 오늘의 영광을 가져오게 된 것 같다고 되돌아 봤다.IMF이후 조합의 존립마저 위태로웠던 광양원예농협이 지난 2001년 김영배 조합장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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