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딸기 품종 ‘설향’무농약재배 시연회 열어
국산딸기 품종 ‘설향’무농약재배 시연회 열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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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해충을 잡아먹는 천적과 생물약제 등 친환경 자재를 이용하여 무농약 고품질 딸기 생산이 본격화되고 있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흰가루병에 강한 국산품종 ‘설향’을 재배하고, 천적과 친환경 자재를 이용해 무농약 고품질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현장 컨설팅과 함께 지난 2일 무농약 딸기 재배농가에서 시연회를 가졌다.친환경농법으로 무농약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 해 담양군 봉산면 박상오 씨와 금성면 정덕선 씨등 2농가 포장에 흰가루병에 강한 국산품종 ‘설향’으로 천적과 생물약제 등을 이용해 무농약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여 무농약 인증까지 받은 큰 성과를 거두었다.이러한 무농약 딸기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기 위해 인근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에서 문제가 되고있는 잿빛곰팡이병을 방제할 수 있는 생물약과 미생물을 살포하는 등 현장 컨설팅을 실시했다.무농약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품종 선택이 중요하다. 품종은 흰가루병 등 병해충에 강한 국산품종 ‘설향’을 재배해 성공을 거두었다.무농약 인증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에 기본이 되는 땅심가꾸기와 함께 토양소독, 진딧물 등을 잡아먹는 천적 투입, 키토산 등 친환경 자재를 살포함으로써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고품질 친환경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현재 전남에는 890여ha의 딸기가 재배되고 있으나, 무농약 인증 딸기는 38농가 참여하여 재배면적의 1.9%인 17ha에서 생산되고 있다.앞으로 무농약 딸기 생산을 위해서 내병성 품종 선발과 재배기술을 정립하여 인근농가에 확대 보급과 함께 소비자 기호에 부응한 고품질 딸기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특히 딸기의 부가가치를 창출하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무농약 재배기술을 종합한 매뉴얼을 제작하여 일반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무농약 딸기 생산기술이 정립됨에 따라 병해에 강한 품종 증식 보급과 함께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