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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화훼의 대일본 수출현황을 분석한 자료가 발표됐다. 정부기관인 중국산업망은 최근 일본으로 수출되는 중국화훼류에 대한 현황을 분석해 소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내의 화훼 소비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일부 대형 화훼 생산기업은 국제 시장으로의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은 이미 광동, 복건, 해남도를 중심으로 하는 식물 수출기지를 형성하고 운남, 요녕을 중심으로 하는 절화 수출기지 및 절강을 중심으로 하는 자른 잎과 가지 수출기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일본은 중국의 주요 화훼산업 주요 수출국이다. 현재 일본에 대한 중국 화훼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최근 일본내 경제 불경기로 인해 화훼산업에 종사인원이 노령화 추세를 보여 인력부족으로 화훼 생산이 정체되는 추세도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사실상 중국 화훼산업의 대 일본 수출은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단계로 지난 2005년에 수출된 국화는 1.5만톤, 백합은 126.4톤, 장미는 28.7톤이며 카네이션은 1,582톤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기에는 개선해야 할 문제점도 상당부분 지적되고 있다. 우선 품질이 안정적이지 않고 규격이 통일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품질이 안정되지 않은 것은 화훼생산기업과 분산된 소규모 화훼 농민들 간의 생산수준이 거대한 차이가 있고 시설이 완벽하지 못하며 화훼의 재배는 기후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일부 수출기업이 시장에서 맹목적으로 제품을 구매한 후 선택, 등급 매김, 가공, 포장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경쟁적으로 대량 수출하여 중국의 화훼제품이 일본에서 저가 제품의 대표로 되고 있다. 현재 중국이 일본에 수출하는 화훼제품의 수량은 일본이 수입하는 총 화훼수량의 56%을 차지하지만 수출금액은 7.6%밖에 차지하지 않는다.수출 경로가 혼잡하고 효율적인 업종 서비스 협력 메커니즘이 갖춰져 있지 못한 점도 지적됐다. 새로운 제품은 화훼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의 내재적 동력인데 새로운 제품에 대한 보호 의식이 부족해 산업의 전반적인 수준을 제고할 수 없는데다, 현재 중국 화훼산업은 말레이시아, 콜롬비아, 케냐 등 국가들의 도전에 직면하고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새로운 품종 보호를 도입해 해외의 새로운 품종이 빠른 시일 내에 중국에 진입하고 중국 국내 화훼 산업의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자주적인 지적재산권이 있는 품종을 배양하여 화훼 생산 강국의 순위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화훼제품의 대 일본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화훼 협력 경제조직을 발전시켜 분산된 소규모 생산을 사회화 생산의 궤도에 통합시키고, 물류 시스템의 건설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적재산권 보호를 중시하고 새로운 품종의 연구개발을 강화하며 대외 판매 시장의 협상 파워를 제고하며 대내적으로 정보 전달과 협력능력을 제고해야 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