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로열티 부담을 줄이기 위해 딸기연구사업단은 우리 품종의 재배비율을 50%까지 높일 계획이다. | |
|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은 로열티절감은 물론 수출 및 농가 소득 증대와 국내 종자산업의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해 딸기 및 장미연구사업단을 발족·운영하고 있는데 이어 올해에는 국화연구사업단을 설치·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본지는 기존 사업단의 추진 실태와 향후 계획, 그리고 올해부터 추진될 국화사업단의 사업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편집자주■딸기연구사업단농진청 딸기연구사업단(단장 고관달)은 우수품종을 집중 개발하고 국산품종 보급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2010년까지 5년간 산·학·관·연이 함께 참여하는 이 사업단은 품종보호제도의 정착과 더불어 농가의 로열티 부담을 줄이고, 수출 및 농가소득 증대와 국내 딸기산업의 기반을 확립하고자 지난해 출범됐다. 딸기연구사업단은 우량 신품종 육성을 담당할 품종 개발분과와 개발한 국산품종의 우량묘를 생산·보급하는 보급 분과, 고품질 상품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개발분과로 구성돼 있다. 작년 6월 딸기를 2009년부터 품종보호 대상작물로의 지정이 예시되면서 일본에서 육성한 품종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의 경우 26~64억 원의 품종 사용료 지불이 예상된다. 현재 농가보급이 가능한 우리 품종은 매향, 설향, 금향, 선홍 등에 불과하다. 따라서 ’10년까지 국내 재배면적의 50%가량이 3,700ha에 국산육산품종을 조기 보급해 로열티 지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인위적 환경조절을 통해 신품종을 대량으로 급속증진 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지역별로 신품종 시범단지를 운영해 품종·작형 간 적응성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딸기 베드육묘와 비가림 시설의 딸기우량묘 생산 시범단지는 2005년 각 3.2ha의 16개 시군에서 작년에 6ha씩 30개 시군으로 늘어났다. 육성품종의 안전한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 육성 품종의 재배 매뉴얼 작성 및 생리장해 등의 문제점 해결에도 힘쓸 것이다. 생리장해경감기술과 토양관리기술 개발은 작년부터 시작됐고, 개발품종의 종합적인 재배법 확립에 도움을 주는 재배매뉴얼은 올해, 신품종 재배지역별 바이러스 실태 및 진단기술 개발은 내년부터 착수될 예정이다. 2010년까지 세계적으로 경쟁이 가능한 22종의 국산 딸기품종 육성을 목표로 국내외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야생종을 활용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사업단은 내 저온성, 고당도(12°Bx), 대과(18g)의 촉성재배용과 양질 다수(4톤/10a)의 반촉성재배용, 내고온성으로 착색이 양호한 여름재배용 품종 육성을 중심으로 한다. 농림부와 농촌진흥청의 정책수립 및 예산지원을 바탕으로 원예연구소는 유전자원수집·평가, 육종효율 증진과 육성 신품종 농가실증시험 외에도 DNA마커·바이러스진단기술·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 등을 연구하고, 고랭지 농업연구소는 사계절 품종과 고랭지 재배기술 개발에 힘쓴다. 딸기시험장에서는 양질 고경도 품종육성과 다수확 기술개발 연구가 진행되고 충남(논산, 부여)·경남(진주)·전남(담양)의 도 농업기술원 및 기술센터는 육성 신품종 시범포를 운영하고 농가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한다. 대학은 육성품종의 대량 급속 증식법과 생리장해 경감기술, 친환경 재배기술등의 개발을, 농가에서는 육성 신품종의 대량증식 연구를 맡았다. 이렇게 구축된 기관별 연구 인프라 구축 및 기본과제와 연계 추진을 통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추진 중인 농림부 정책개획과제(ARPC)및 농진청 고유사업으로 수행 중 도출된 중간 성과물을 엄선해 즉시 사업에 반영한다.이번 딸기사업단은 세계 최고 수준의 우리 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우량 유전자원 확보를 위한 탐색 수집대를 1년에 2회씩 2인 1조로 파견하고 수집자원의 평가 및 평가자원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중앙연구기관의 딸기 육종 인력보강 또한 기존의 4명에서 2배가량 늘려서 원예연구소 채소과 및 시설원예시험장의 딸기 육종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업단은 현재까지 개발된 9개 품종을 13개로 늘리고 ’04년도 8%의 보급률을 50%까지 확대하기 위해 연구기관별 기능과 전문성을 강화시키고 중앙과 지방 연구기관과의 연계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농가 평균소득은 ’04년 7~8백만 원에서 ’10년 10~12백만 원으로 증대되고 수출액 또한 같은 기간 4,497천불에서 6,000천불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장미연구사업단장미는 지금까지 외국품종에 의존했으나 2010까지 50품종을 개발해 재배면적의 15%인 117ha를 국산화하기 위해 농진청은 작년에 발족된 장미연구사업단(단장 김영진)에 매년 10억씩 총 5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사업단의 기본목표는 장미로열티 해소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장미품종 국산화 기반을 확립하고 종묘생산 전업농가 기반구축 및 민간육종 유도, 장미산업 내수 안정 및 수출확대 지원이다. 우리나라 화훼 중 가장 비중이 큰 작목인 장미는 전체 화훼 재배면적의 10%, 화훼 생산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