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 평가 결과
농협 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정공식)는 지난 7일 지난해말 회원농축협에 대하여 경영상태를 평가한 결과 농협의 경영실적 및 건전성지표가 상당히 호전되었다고 밝혔다. 순자본비율의 경우 2001년 4.2%에서 2006년 6.57%로 대폭 개선됐으며 이는 은행권의 BIS비율 13%와 유사한 수준이다. 순자본비율은 순자본을 총자산으로 나눈 것으로 은행권에서 사용되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과 비교하면 순자본비율 4%가 BIS비율 8%와 비슷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조합 경영의 기반이 되는 전체조합의 자기자본은 2001년 4조4,247억원에서 2006년 9조5,447억원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이는 구조개선을 통한 경영개선 노력과 경기호전에 힘입어 전체조합의 당기손익이 2001년 2,205억원에서 2006년 1조140억원으로 큰 폭으로 향상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관리기관은 지금까지 총 270개 조합을 적기시정조치 대상 조합으로 지정하고, 부실조합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개선을 통해 67개 조합에 대해서 합병조치하고 15개 조합을 계약이전 시켰으며, 141개 조합은 강력한 구조개선과 적절한 자금지원으로 경영정상화를 달성하는(적기시정조치 종료) 괄목 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나머지 부실우려조합 47개소는 합병 추진과 구조개선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한편, 부실조합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총 148개 조합에 2조1,006억원의 자금을 융자 또는 출연방식으로 지원했으며, 구조개선자금이 투입된 조합의 부실관련자에 대한 부실책임조사 및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통해 부실예방 및 책임경영체제 정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또한 조기경보시스템(EWS), 경영상태평가(CAEL) 등을 통해 조합의 부실을 사전에 방지하고 경영정상화에 노력한 결과, 조합 퇴출의 기준이 되는 부실조합은 ’05년부터 일소되었으며 농협의 경영상태가 호전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농협상호금융예금자보호기금 관계자는 “2007년부터는 적기시정조치 대상조합에 대한 경영지도를 강화하고 부실이 우려되는 조합등에 대한 경영현황 모니터링강화, 경영컨설팅 실시등 부실사전예방활동을 함으로써 지역농축협의 건전한 발전과 예금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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