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농업연구소 개발 ‘제시골드’…14.8。Bx 조생종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서효덕)는 10여년의 연구 끝에개발해 농가 실증재배에 성공한 황금색 참다래 ‘제시골드’를 전국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신품종 ‘제시골드’는 평균당도 14.8°Bx, 무게도 100g 이상인 조생종이며, 과육색이 황금색으로 수입산 뉴질랜드의 골드키위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수량도 기존 재배품종 헤이워드보다 1.5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현재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을 포함해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등 전국 3개 지역 8개 기관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 2011년까지 100ha 분량의 묘목판매의 권리를 이양하고, 기본모종으로 2월22일까지 4,500개의 접수(10ha 식재량)를 공급했다.참다래 ‘제시골드’ 품종은 1997년 황색과육계통끼리의 교배육종을 통하여 2002년 최종선발한 후 2003년에 국립종자관리소에 난지농업연구소의 전신인 제주농업시험장의 골드키위라는 의미의 ‘제시골드’로 품종 등록했다.난지농업연구소 서효덕 소장은 “앞으로 ‘제시골드’의 고품질 생산 기술지원과 함께 재배면적을 전국적으로 200ha까지 늘려서 칠레와 뉴질랜드 등 외국산 참다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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