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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올해 1월1일부터 2월25일까지 평균기온이 4.5℃로서 평년보다 3.5℃ 높아 과수원의 월동병해충 밀도의 증가와 개화기가 빨라 질 것이 예상, 겨울동안 과수원내에 숨어있는 병해충의 잠복처 제거와 월동 병해충 방제약제를 철저히 살포토록 당부하고, 봄철 개화기가 빨라 질 경우 갑작스런 저온에 따른 피해방지에 대비해 줄 것을 강조했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주요 월동병해충은 탄저병, 붉은별무늬병, 검은별무늬병, 꼬마배나무이, 응애류, 진딧물류, 깍지벌레류 등이며 피해잎과 가지, 나무껍질, 가지기부, 눈주위 틈사이에서 월동해 생육기에 전염과 피해를 준다고 한다.월동병해충을 방제하려면 과수나무 원줄기의 거친 껍질을 벗겨주고, 낙엽, 잡초 등 포장주변의 잔재물을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깊이 묻어 주며, 사과부란병에 걸린가지, 포도호랑하늘소 피해가지 등은 잘라서 태워준다. 또한 월동 병해충 방제 약제사용은 3월상순 기계유제(포도사용하지 않음)와 싹트기전 석회유황합제를 나무전체에 골고루 묻도록 뿌려 주고 약제간의 안전 살포간격(30일이상)을 준수하여야 한다.한편 이상난동으로 과수 개화 생육이 빨라 질 경우 갑작스런 저온이 오면 개화기 서리피해를 받을 수 있어 과수농가에서는 개화전후를 기하여 기상청의 기상예보를 수시로 청취하고 온도계를 과원에 설치 사전 피해예방에 노력하도록 한다.경상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서리피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서는 늦서리 및 저온피해 예상시 관수장치를 이용한 미세살수를 하여 주고, 0℃이하로 떨어질때 방상 선풍기를 가동 하거나 과수원내 왕겨(왕겨태우기 10a당 40개소이상, 사방 5m 간격)등을 태워서 피해를 받지 않도록 봄철 과수원 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정생산을 기할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