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토마토용 접목로봇 곧 보급
고추·토마토용 접목로봇 곧 보급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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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비 절감 큰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 농업공학연구소는 과채류 접목작업의 기계화를 위해 ’05년에 오이와 수박용 접목로봇을 실용화한데 이어, ’06년에 개발한 고추와 토마토용 접목로봇 실용화를 위한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지난달 28일 충남 당진군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당진 프러그육묘장에서 개최한 현장 연시회에서는 실수요자인 육묘장 관계자와 연구·지도·행정기관의 관계자를 초청해 고추와 토마토를 접목하는 로봇의 실용화를 위한 현장적응시험을 실시했다.우리나라는 1990년도 초에 플러그 육묘방법의 도입으로 모를 대량생산하는 공정 육묘장이 설치되기 시작해 그 수가 증가하면서 그동안 농가에서 모종을 생산하던 것이 공정 육묘장에서 구입하여 재배하는 형태로 변화됐다. 이에 따라 과채류의 육묘와 재배가 분업화되어 이제 육묘산업은 농업분야에서 하나의 중요한 산업으로 정착됐다.과채류 중에서 고추와 토마토는 최근에 연작장애 등의 피해방지를 위해 접목하여 재배하는 비율이 증가되고 있어 그동안 접목묘를 대량생산하는 공정 육묘장에서 접목작업을 할 수 있는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갖고 있었다. 특히, 접목작업은 연약하고 어린 대목과 접수의 줄기를 일정한 각도로 절단한 다음 대목과 접수의 절단면을 맞붙혀 집게로 고정하는 것으로 부드럽고 정밀성이 요구돼주로 여성노동력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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