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레 올해 323억 매출
햇사레 올해 323억 매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5.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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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과수농협과 장호원농협,충북 감곡·음성농협 산하 복숭아작목반들로 구성된 햇사레연합사업단의 올 한해 매출실적이 323억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적인 연합마케팅 모델인 '헷사레 복숭아'는 농산물 연합 마케팅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잡으면서 판매 실적이 3년 전보다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햇사레연합사업단에 따르면 올해 판매액은 323억원으로 사업 첫해인 2002년에 비해 30.1%, 연합사업 실시 이전인 2001년과 비교하면 무려 60.6%나 많아진 수치다. 특히 올해에는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물류센터나 대형 유통매장에 바로 납품한 직거래 규모가 109억원에 달했다. 접경 지역의 이들 4개 지역농협은 당초 경쟁 관계에 있었으나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벌이기로 하고 2002년 연합사업단을 구성한 뒤 ‘햇사레’란 이름의 복숭아 브랜드를 개발해 품질과 색상 등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상품을 출하하고 있다. 햇사레연합사업단은 지난주 농협안성교육원에서 작목반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사업 성과 및 내년도 추진방향에 대한 평가회를 갖고 사업단을 농협중앙회 사업소로 승격하고 친환경복숭아 생산 확대, 이력추적제 시행등 내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