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한국농업전문학교(학장 정명채)는 지난 2일 대학 강당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등 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200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신입생들은 입학식에 앞서 인천 강화군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2박3일간 입학전 교육을 통해 한국농업전문학교의 특수성에 따른 학교생활과 대학생으로서의 자세 등을 교육받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상호간의 화합과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진다.입학식에서는 우수 입학생 전체수석을 비롯해 각 6개과 수석입학자 7명에 대한 장학금이 수여됐다. 올해 전체수석은 과수학과 류수용(27세)씨가 차지하였는데, 류씨는 전남 영암출신으로 목포해양대학교를 수료했으며 군 제대 후 부모님과 함께 과수원과 채소, 수도작을 경작하고 있다.입학식이 끝난 후에는 6개학과 240명의 신입생들은 정명채 학장으로부터 전해받은 촛불을‘영농결의’글자판에 하나씩 꽂는 촛불결의식<사진>을 통해 한국농업의 미래를 위한 성실한 배움을 다짐했다.한편, 한국농업전문학교는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했으며, 3월 말에는‘한국농업대학’으로 교명이 변경되고, 학제도 기존 3년제에서‘3+1’의 전공심화과정으로 개편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