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방제로 농약사용량을 줄여 나가기로 하고, 올해 2억2천5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올해 딸기와 토마토, 파프리카, 고추, 오이, 멜론, 포도 등 병해충에 약한 7개 시설 원예작물의 해충방제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대상은 용인과 이천, 파주 등 8개 시·군에 있는 1천평 이상 시설원예 재배농가의 33ha이며, 1ha 당 600만∼700만원을 지원한다.천적을 이용한 방제는 유충의 몸속에 알을 낳아 죽이는 진디벌과 같은 기생성, 무당벌레가 진딧물을 잡아먹는 것과 같은 포식성, 유충의 체내에 세균을 침투시켜 죽이는 병원성 천적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대표적 해충의 천적으로 성충의 크기가 2∼3mm에 불과한 콜레마니진디벌은 주로 어린 진딧물 몸속에 알을 낳고 2주간 기생하면서 내부의 모든 조직을 먹고 껍질만 남긴 뒤 다시 자라 진딧물을 공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