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 특허권 산업체 이전 실시료의 39% 차지
농촌진흥청(청장 김인식)이 국가기관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2006년 특허청에서 산업화한 기술 가운데서도 농촌진흥청 기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일자 특허청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국유특허권의 실시료 수입 금액 6억4천만원 중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받은 실시료가 2억5천만원으로 전체 실시료의 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특허청에서 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맺은 건수는 206건인데, 이중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이 102건으로 49.5%를 차지했다.특허등록 후 통상실시 149건 중 농촌진흥청 기술이 75건(50%)이고, 출원중 실시한 57건 중 27건(47.4%)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이었다.지난해 특허청에서 국유특허를 실시해 받아들인 수입료 상위 특허 10개를 보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이 2개로, 상위 10개 실시료 총액 4억4천3백만원의 39%에 해당하는 1억7천5백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국유특허는 총 1,589건이며, 이중 54.2%에 해당하는 861건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기술인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성과는 전체 유효 등록 국유특허 발명기관 60개(국립대학 15개, 국가발명기관 45개) 중 가장 많은 것이고, 보유수가 두 번째로 많은 기관의 보유 특허 수(111개)보다 7.7배나 많은 수치다.농촌진흥청 윤순강 연구관리과장은 “농촌진흥청은 국가농업연구기관으로 지속적인 농업발전을 위해 기초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농촌과 산업체현장에서 실용화를 통한 농업·농촌 발전 목표에 중점을 두고 실용화 연구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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