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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 지역 화훼협회에서는 이란에서 2006년도 3월까지 22억본의 꽃을 생산하여 천만 송이의 절화를 수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3월부터 9월까지 12억본의 꽃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이란은 현재 매월 50만 달러 정도의 꽃을 수출하고 있으며 유럽의 수요 증가로 앞으로는 매월 80만 달러 내지 90만 달러씩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지역의 한파 때문에 이란 꽃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란은 세계 최대 화훼 수출국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테헤란 지역에 2,200 hr의 온실이 있는데 대부분의 온실은 테헤란 남부의 화훼 생산에 필요한 시설이 제한적인 척박한 토지에 자리 잡고 있다. 과학적 지식과 기술이 없는 것뿐만 아니라 포장용 비닐, 농약, 비료 등의 가격이 높은 점 등이 화훼 산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란은 고품질의 화훼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국제 전시회 등에 자주 선보여야 한다고 협회 관계자는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건설중인 화훼 수출을 위한 유통 터미널이 완공되면 이란이 전 세계 화훼 무역의 1% 정도를 소화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지 화훼관계자들은 수자원 부족 문제와 더불어 마케팅과 수송 문제가 현재 이란의 화훼 생산 및 수출에 가장 큰 도전 과제라고 강조했다.또한 화훼 수출이 대부분 페르시아만 아랍 국가들에 집중되어 있어 동남아시아나 유럽 등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