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전 186명 학위수여식
한농전 186명 학위수여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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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국농업전문학교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본교 대강당에서 186명의 졸업생과 박홍수 농림부장관, 김인식 농촌진흥청장, 김성수 학교운영위원장, 김대환 동문회장, 한국4-H본부회장 등의 초청 인사와 400여명의 학부형을 초청하여 제8회 농업전문학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졸업하는 학생은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학사출신, 남매 등의 졸업생이 눈길을 끈다.특히 특용작물학과를 졸업하는 김태효·김설화 남매는 2004년 나란히 입학하여 이번에 함께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게 되는데 오빠인 김태효 군(26세)은 광주대학교를, 동생인 김설화 양(24세)은 호남대학교를 다니다가 영농의 꿈을 갖고 한국농업전문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으며, 이 두 남매는 졸업 후 광주광역시에서 아버지가 경영하는 버섯농장을 영농기반으로 버섯재배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또 이번 학위수여식에서는 성적우수상, 공로상, 동아리활동우수상 등 3개 부문에서 1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학업성적우수상으로 농림부장관 상에 채소학과 문여주 학생(24세, 전남 화순), 농촌진흥청장 상에 특용작물학과 송재욱 학생(39세, 인천시 남구)과 화훼학과 송은혜 학생(22세, 충북 청원군), 학장상에 식량작물학과 양춘식 학생(29세, 전북 익산)과 과수학과 하회정 학생(22세, 경남 진주시), 축산학과 이연백 학생(28세, 경북 군위군)이 수상한다.동문회장 상에는 특용작물학과 이경희 학생(32세, 서울산업대학교 졸업), 공로상에는 과수학과 문희진(22세, 학생회장), 축산학과 이종화, 김 인, 채소학과 오석준, 화훼학과 강애리 학생이 수상하게 된다.한편, 채소학과 정봉우, 특용작물학과 박신규, 식랑작물학과 노승철 학생이 동아리활동우수상으로 한국 4-H본부회장상을 수상한다.한국농업전문학교는 이번 학위수여자를 포함 1,628명의 졸업생을 위해서 미래의 농업 CEO로 발전되도록 졸업생들에게 다각적인 지원대책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한국농업전문학교는 지난 9월 27일 국회 특별법으로 학교명칭을 “한국농업대학”으로, 1년과정의 심화과정을 두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학교명칭은 3월 28일부터 바뀌게 된다. 한국농업전문학교 정명채 학장은 “젊은 농업 CEO 양성의 메카를 목표로 둔 교육과정을 통해 1600여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하여 국내최고의 농업대학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면서 “이번 다수의 졸업생 배출을 통해 그동안 농업대학 중 선도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서 학생들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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