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부여인삼연구회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 인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부여지역은 옛부터 인삼재배의 적지로서 약효가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한 인삼을 생산하여 전국 5대 인삼 생산지로서의 명성을 날렸으나, 최근의 인삼재배 여건은 농촌인구 감소 및 노령화, 인건비 상승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인삼은 연작재배가 곤란하고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여 6년근의 경우 이식작업을 통하여 재배하기 때문에 새로운 재배지를 찾아야하는 큰 부담을 가지고 있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이번 교육에는 금산군농업기술센터의 박수근지도사를 초빙하여 ‘인삼 재배기술 및 병해충 방제’라는 주제로 고품질·친환경 인삼 재배에 관한 특별교육과 정기총회 안건으로서 2006 사업보고 및 회칙개정, 2007 사업계획 수립 및 회원가입 등 다양한 인삼재배 기술정보와 인삼재배 문제점에 대한 회원들의 토론의 장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가한 임황빈 회장은 “친환경 고품질의 인삼 재배를 통해 부여인삼의 위상을 제고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최고의 인삼재배 지역으로서의 옛 명성을 회복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한편 부여군의 인삼재배 규모는 면적 155ha, 196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삼재배 예정지 토양관리사업 100개소에 토양검정에 의한 적정시비량 추천 및 토양환경개선 그리고 인삼파종 생력화사업 2개소에 인삼파종기 보급으로 주산지역 인삼파종 기계화 정밀작업 등의 지원사업을 펼쳐 농가의 소득향상은 물론 수출 주력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