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은 친환경농산물인증을 받은 농가의 소득증대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과의 경우 42%의 소득 증가가 있었었다고 밝히고 도내 친환경인증 사과생산량이 2만6천톤으로 25억원이나 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 총량 14만톤에 대해서는 약 100억원의 부가가치 증대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06년말 기준 경북의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14만톤으로 전국 62만톤의 22.4%로 전남 11만7천톤, 충북 6만6천톤, 충남 6만3천톤 및 경남 5만5천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준이다.이는 친환경농업육성법 시행 이후 주기적으로 토양, 농업용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어 생산환경이 잘 관리되어 있고 토양개량제 공급, 녹비작물 재배, 환경친화적 병해충 방제기술 개발보급 및 친환경농업지구조성사업 운영 등 친환경영농에 대한 지원시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최근 웰빙 트랜드의 확산으로 소비자의 생활양식이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정부의 적극적인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이 뒷받침 되면서 친환경농산물 시장은 매년 70%이상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제 친환경농업은 우리농업을 대표하는 위치로 나가고 있다. 친환경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농토가 오염되지 않아야 하는데 농업기술원에서는 미량의 토양중금속 까지 동시에 분석할 수 있는 첨단기자재인 유도쌍플라즈마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연간 700점 이상 지금까지 2천4백건의 친환경인증 토양을 검정 분석하였는데 이중 과일류가 전체의 47%, 채소류는 31%이다.도농업기술원은 친환경, 안전성 관련 새로운 농업분야에 대한 농업인의 기술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여서 박사후 과정 및 전문 석·박사, 인턴연구원 운영 등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친환경 토양관리, 병해충방제 및 재배법 개발 등의 적극적인 연구를 수행 농가에 기술보급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