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유난히 따뜻한 편
이번 겨울 유난히 따뜻한 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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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상이 농작물에 미치는 영향과 대책을 분석 발표하고 기상에 변화에 따라 농작물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지난해 12월부터 금년 1월까지 기상은 평균기온이 3.1℃로 전년보다 2.2℃, 평년보다 1.3℃ 높았고, 햇볕쪼이는 시간은 235.9시간으로 전년보다 16.9시간 많아 수량 및 상품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나 작목별로 안전한 관리를 해야한다.이에 따라서 시설원예의 경우 높은 기온으로 난방비는 절감되나 하우스의 커튼 개폐시간을 연장하고 천장환기를 잘해야 하며, 시설원예 작물의 병해충 정밀예찰로 친환경 방제를 해야 한다.시설채소의 경우 높은 온도에 따라 시설 내 환경관리를 잘못할 경우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균핵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친환경 제제인 난황유, 과산화수소, 아인산염, 산화환원 전위수, 마늘유 등을 이용한 친환경 방제를 적기에 해야 한다.과수는 휴면기간이 짧아서 싹트는 시기가 빠를 것으로 전망하고, 싹 트는 시기에 꽃샘 추위가 예상되면 물 뿌리기와 전정목 태우기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또한 마늘, 양파 생육도 양호하고 수량 증대가 예상되나 생리장해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질소질 비료를 기준량 보다 10~20% 정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특히 겨울철 날씨가 포근해 월동해충인 애멸구, 끝동매미충, 벼물바구미 등의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봄철 예찰을 강화하여 사전에 방제대책을 강구해야 한다.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기상 변화에 따라 시설하우스 환기와 병해충 친환경 방제, 꽃샘 추위에 대비해서 작물별로 알맞은 관리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