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제사업 활성화’3차 토론회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3차 토론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7.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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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신·경분리위원회의 ‘협동조합 경제사업 활성화 및 중앙회 사업분리 방안’을 토대로 농림부가 개최한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 3차 토론회가 충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황의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경제사업이 수수료 절감방식에서 탈피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 실익을 농민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생존권 차원에서 지역농협의 규모화를 통해 판매사업에 매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재연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농협은 자금 지원방식의 개선 등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안경모 한국농업경영인 충북연합회 부회장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자금지원과 산지유통 강화를 위한 농협의 사업과 조직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이와 관련 남성우 농협중앙회 상무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경제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한층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남 상무는 “경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분리시한을 못박을 경우 조직이 파행적으로 흘러 부작용만 양산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김규환 충북 서청주농협 조합장도 “경제란 불확실한 것인데 지금 이 순간 미래를 예단하고 분리시한을 정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상의 충북 음성농협 조합장은 “신·경분리 논의의 목적이 경제사업 활성화인 만큼 이를 집중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